[제주시청 맛집] 혼술이 땡긴다면...'방만덕 제주혼술 오뎅바'

요즘 빗줄기가 거세다. 제주 여행은 왔고, 혼자여행이라 갈 데도 없고, 혼술이 땡길 때 가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추천해 본다. 제주시청 맛집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다. 혼술은 이곳에서 해결하자

 

Intro

 

 

제주여행은 왔는데...

 

 

 제주 여행을 왔는데 번화가라고 해서 제주시청에 숙소는 잡았지만 혼자 여행 왔을 때, 그리고 분위기에 젖어 뭔가 술한잔을 기울이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청에는 몇 곳의 오뎅바가 이미 성업 중이지만 당당히 '1명이요!'라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마땅치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적당히 얘기도 하고 싶고 맛난 오뎅도 먹으면서... 분위기 잡을 수 있는 가게이다.

 

 

 

방만덕제주혼술오뎅바 : 네이버

 

 

 

가게 이름 자체가 아주 길다. '방만덕 제주혼술 오뎅바' 이다. 뭔가 기억하기 매우 어려울 것 같은 이미지의 식당이름인데 반대로 얘기하면 '혼술'과 '오뎅'을 강조한... 타겟층이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적절할 것 같은 이곳... 사실 필자도 다른 곳을 가려다가 이유 모를(?) 이유로 가게문이 닫아버려 다른 곳을 찾다가 들어간 거라 입구 사진은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담아왔다. 

오뎅이요~오뎅!

 

ㄷ자 형태의 테이블바

 

 혼자 가지는 않았지만, 이미 가게 안에는 혼자 오신 분들이 2분이나 계셨고... 젊은 나이의 사장님이 홀로 가게를 지키고 계셨다.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메뉴가 단일 메뉴.. 즉, 1개이기 때문이다. (사이드 음식 제외!) 

 

 

 

메뉴판

 

2차로 가기에는 두 명 이상이 좋고 저녁식사로 먹기엔 적당한 양의 '오뎅 한 그릇'이곳의 메뉴이다. 필자 추천하는 바로는 반드시 스지와 물떡은 추가해 볼 것을 권한다! 주문과 동시에 눈앞의 커다란 네모난 모양의 냄비 속에서 뜨끈한 국물과 피어오르는 수증기의 따스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3~4시간은 끓인 듯한 깊은 맛이 나오는 오뎅이다. 이 정도면 굳이 오뎅을 찾아 일본으로 떠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게다가 사장님께서는 손님들과의 대화를 즐기듯 중간중간 말을 걸어주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아서도 좋다. 

 

물떡의 식감은 정말, 최고였다. 쫀득쫀득함과 행복도 100은 충전되는 잘 우러난 국물은 입 안에서 오래오래 여운을 남긴다. 한우스지도 정말 야들야들했고 오뎅의 식감은.... 음.. 오뎅 ....그 정도였다. 알 수 있는 기대하는 그런 맛^^;; 그러면 어떠한가 분위기가 엄청 좋은데 말이다.

메인으로 아쉬움;고로케!

 

정말 아쉽다면 고로케 추천!

 

입 안이 무언가 심심해서 추가로 고로케를 주문해 보았다.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지금 막 기름 튀김기에서 꺼낸듯한 바삭함과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들었을 것 같은 치즈감자의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속살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가게 분위기 덕분에 맛이 1.5배 증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설레이지 않는가?

 

제주도에 혼자 여행 왔거나 일행이 적을 때.. 비가 와서 밖이 쌀쌀해져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 그리고 혼자여행 왔지만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숙소에서 혼자 마시는 것은 싫고 조용히 혼술 하고 싶을 때도 너무나도 멋진 이곳... 오늘 포스팅을 통해 추천해 본다!

 

 

 

방만덕 제주혼술 오뎅바

ㅇ주소:: 제주 제주시 동고산로 1 1층

ㅇ영업시간:: 20:00~03:00 (매주 화요일 휴무) - 인원 없으면 2시에 마감 -

ㅇ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ngmandeok.jeju

ㅇTEL :: 0507-1429-7110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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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

(감점요인:: 살짝 비싼 음식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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