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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행 추천] 인천의 색채 (생태공원/센트럴파크/배다리마을)

2024. 2. 2. 19:44The Journey/Somewhere in Korea

인천은 서울에서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도시이며,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공원, 재즈펍 그리고 송도의 대표적 관광지 센트럴파크, 마지막으로 구도심을 느낄 수 있는 배다리헌책방길을 소개해본다. 인천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전통을 소개한다.

 

인천여행 포스팅
Intro

 

 

 

목차



     

     

     

     

     

    한국의 관문, 인천을 만나보다.

     

     은 사람들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서울이나 부산, 제주 정도를 생각한다. 그리고 인천은 그저, 공항이 있어서 잠깐만 머물다 가거나 단순히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한 공간으로만 생각해서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엄청나게 볼거리, 먹을거리, 그리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수많은 공간이다. 그 많은 곳들 중에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는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대표적인 공간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테마는 자연, 밤(Night), 그리고 추억이다.

    Part1_도심 속의 숨 쉬는 공간

     

     

     

    소래습지생태공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13 · 블로그리뷰 2,438

    m.place.naver.com

     

     첫번째로 소개해 볼 장소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이다.
    살아 있는 갯벌과 너른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이다. 약 350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전시관과 자연학습장, 탐방로, 관찰 데크, 쉼터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근처에 소래포구가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이미 많은 사진가들에게는 아침 물안개가 옅게 껴있는 순간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유명한 공간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클릭시 링크 이동)

     

     

     

     생태공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이 공간에서 '96년도 까지 일본인들이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제조하던 공간이었다. 그리고 2009년 5월에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곳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전시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필자가 이 공간을 방문했을 때는 공교롭게도 2번 모두 겨울철이었는데, 날씨가 매우 좋았다.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했는데 요즘은 시간제 렌트가 잘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생태공원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운이 좋으면 계절에 따라다니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굳이 철새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흐르는 강물같이 생긴 공간에 유유히 떠다니는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나 아침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날이 살짝 흐리더라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으며, 예전 염전을 재활용해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장소도 아직 보존이 되어 있으니 교과서에서만 보던 염전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생태공원내 다양한 공간들
    오른쪽이 지금도 실제로 천일염을 만들고 있는 장소이다.

     

    뭘보냥

     다 쓰러져가는 것 같이 보이는 소금보관 창고 앞에는 지킴이가 있다. 고양이 경비관이 그 주인공이다!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철조망 뒤에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 마침 방문했는데 냥이가 없으면 식사하러 간 것이니 실망하지 않도록 하자.

     

    생태공원의 트레이드 마크 풍차

     

    필름으로 남겨본 생태공원 (필름:: 코닥 골드 200)

     

     아침 식사를 하고 소화시킬 겸 둘러보는 공간으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공간. 북적거리는 도심 속을 벗어나, 잠깐이나마 도심 바깥 갈대밭과 철새들 그리고 끝없이 미로같이 펼쳐 저 있는 산책로가 인상적인 이곳. 가족, 연인과 함께여도 좋지만 혼자 가더라도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멋진 곳이어서 추천해 본다.

    Part2_반짝이는 문화와 건축물

     

     

    인천의 밤거리

     

    인천의 밤을 소개해본다.

    첫 번째로는 인천 부평의 '부평평리단길'에 위치한 와인바 "창고재즈펍"이다. 이름에 창고가 들어가긴 하지만 창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공간이다. 2층에 위치한 이곳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것 같은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마치 숨겨진 공간으로 올라가는 따듯한 갈색 나무 벽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가게 입구 (출처::  창고재즈펍 인스타그램 / 클릭시 이동)

     

     

    2층에 다다르면 정말 당장이라도 공연을 할 것 같은 조그만 무대와 그 앞의 빈티지한 테이블들과 좌석들이 놓여 있다.

    실제로, 매주 토요일이면 입장료를 받고 재즈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재즈공연의 퀄리티가 높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문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가게 내부를 구경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멋진 경험이다. 소품 하나하나, 가게의 조명 하나하나가 매우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는 복도조차도 색다른 경험이었던 기억이 아직 남는다.

     

    2층 가게 내부 이곳저곳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밤하늘이 좋았기에 3층의 루프탑 좌석으로 갔는데 테이블 자체가 많은 것이 아니어서 주말에는 정말 엄청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인을 잘 몰라서 헤매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종업원 분들에게 물어보자. 상황에 맞는, 기분에 맞출 수 있는 멋진 제품을 추천해 줄 수 있다. 물론! 곁들이는 안주도 최고다. 여느 술집이 그렇듯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공간에 머물 수 있는 비용까지 고려한다고 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3층에서 마시는 와인은 꿀맛이었다.

     

     

     

    네이버 지도

    창고재즈펍

    map.naver.com

     

    창고재즈펍

    주소::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65번 길 17 2F
    영업시간:: 17:00-01:00 (휴일 없음. 임시휴일은 인스타그램 참고) 
    공식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hanggo_jazzpub/
    연락처:: 070-4159-4359
    예약방법::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197018297/home?entry=plt

     

     

    가족과 함께라면 와인바를 방문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래서 또 다른 인천의 히든스폿을 소개해본다.

     

     

    두 번째 소개할 인천의 밤거리 바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공간인데 필수적으로 밤에 방문해야 더 좋은 곳이다. 왜냐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진 이 공간, 그리고 다리 조형물들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밤이 더욱 멋지기 때문이다.

    트라이보울

     

    지하철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트라이보울(Tri-Bowl)"이라는 문화예술단지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인천을 만들기 위해 트라이보울에서 공연, 문화예술교육,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연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http://www.tribowl.kr/)를 참고하도록 한다.

     4번 출구에서 3번 쪽으로... 그러니까 약간 북쪽으로 가면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인증숏 포인트이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

     

    3번 출구쪽 '호수1교'에서 촬영한 사진

     

    물론, 공원내부에서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만큼 넓고 숲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형형 색상의 조명들,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는 인공조형물과 다리들을 건너다보면 어느새인가 저녁식사가 소화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센트럴파크 내부를 돌아보다.

     

    Part3_과거이지만 현재

     

     이번에는 화려하진 않지만, 추억이 담긴 길로 떠나본다.
    예전에 배가 다니는(정확히는 대는) 작은 다리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마을, '배다리마을'이다.
    ‘배다리골’이라 이름 붙여진 이 동네는 지하철로는 동인천역 부근, 주소로는 동구 금창동과 창영동, 송현동 일대를 아우르는 곳이다. 갯골과 이어지는 큰 개울로 밀물 때면 바닷물이 드나들었고, 따라서 자연히 배가 있어야 이곳을 건널 수 있었다. 배다리라는 이름도 ‘배를 대는 다리가 있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옛 일제강점기 이후 광복이 찾아왔을 때,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책들을 팔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하는데, 한창 번성기 때에는 40여 곳이 넘는 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5개 정도의 서점이 남아있어 아쉬움이 남는 공간이라고 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는 이 곳, 4번 출구로 나오면 여정이 시작된다.
    옛날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해서 바로 예전 건물들이 있을거라 하는 것은 착각, 나오자마자 넓은 광장이 나오고 어린아이부터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까지 남녀노소 많은 인천시민이 따듯한 햇살을 쬐고 있었다.

     

    동인천역 북광장

     

    그리고 배다리헌책방 거리로 가는 길은 기나긴 시장이 이어지는데, 토속시장답게 비 올 때를 대비해서 위쪽에 삼각형모양의 천막을 이리저리 붙여놓았다. 점점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전통혼수거리중앙시장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혹은 대화를 하며 대략 10분정도 걸으면 '배다리헌책방거리'가 나온다. 총 5개라고 하니 책방을 마치 숨바꼭질 술래잡기 하듯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힌트를 준다면, 밑의 그림을 참고...!!

     

    출처::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 (클릭시 기사로 이동)

     

    이 서점들 중에 직접적으로 대중매체에 소개된 서점은 두 곳! 하나는 대창서림, 두 번째는 한미서점이다.

     

    잔나비-주저하는 인연들을 위해

    뮤직비디오의 서점은 "대창서림"이다. 

     

    출처:: tvN 도깨비

    이미 많이 유명해진 드라마 '도깨비' 속 한미서점

     

    그래서 찍어본 인증샷, 한미서점이다. 내부는 일반적인 중고서점처럼 보이는데, 한창 드라마가 방영했을 당시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너를 안 지키고 무분별하게 사진 영상만을 찍고 나가서인지, 내부는 '사진/영상 촬영 금지'라는 팻말이 있어서 흔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내부에 있는 책들은 꽤나 볼만했던 것들이 많았기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방침은 지키면서 말이다...^^ 

     

    두 번째로 방문한 '아벨서점'은 다행히도 촬영이 가능한 곳이었다. 그리고 마침 방문했을 때 이곳으로 햇살이 따듯하게 비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멋진 흔적들을 남길 수 있었다.

     

    아벨서점 앞

     

    바깥에 있는 책들이 그냥 인테리어 해놓은 것 같지만, 아니다. 가까이 가보면 모두 판매하는 중고책들이다. 세월의 흔적들이 묻어나는 이곳, 과거의 흔적이지만 지금의 존재이다. 

    아벨서점 내부

     

    아벨 서점도 한미서점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중고책이었기에 사이사이 복도는 매우 좁다. 진짜로 딱 한사람 지나다닐 수 있는 복도가 마치 미로처럼 펼쳐져 있다. 그런데 참 인상적이었던 것은 책장 사이사이에 위의 사진과 같이 유명한 사람의 인용구 혹은 책의 한 구절을 전시해 놓았다는 점이다. 책방이라는 공간에 감성 한 스푼을 더 더해주는 사장님의 배려라고 할까나..?

     

    아벨서점 밖 자전거. 사장님이 진짜로 타시는 자전거라고 한다.

     

     

     

     

    다양한 색채의 인천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는 인천의 다양한 곳들을 둘러보았다. 인천은 마침 서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공간이자, 해외여행으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집으로 가기 전에 잠시 들렸다 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더욱 가봐야 할 이유가 생기는 곳이다. 이번 글을 통해서 인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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