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행] 속초로 여행가다 1편 (칠성조선소, 속초닭강정)

2020. 6. 29. 21:57The Journey/in Korea

글쓴이는 여행을 매우 좋아한다...

물론, 사는 곳이 제주도이니까 그냥 돌아다녀도 되지만, 뭔가 너무 익숙해서

국내의 다른 곳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보통은 회사의 연차를

모아뒀다가 해외여행을 짧게 다녀오는 것을 좋아하는 데.....올해는 절대 못갈거

같다. 그놈의 코로나가 무엇인지....ㅠㅠ 

 

그래서, 제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하나씩 돌아다녀보려고

한다. 그 중에 최근에 가 본 곳은 속초...!! 보통은 서울에서 차, 버스를 타고

많이 가지만 제주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한다...!!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로부터..!!

 

제주에서 가는 방법은 새로 생긴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플라이강원이 마침 이벤트를 해서 회원가입해서 처음 탑승하면 왕복을 편도 

비행기값으로 이동할 수 있다. 양양공항에 내리긴 하지만 공항에서 바로 양양

터미널을 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양양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바로 속초로 4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서

속초까지 가는데 참 편하게 이동했던 것 같다. 특히나, 양양에서 속초로 이동하는

버스가 동해안 해안가를 따라 쭈우욱 이동하기 때문에 음악들으면서 바깥을

바라보기가 참 편했다.

 

원래, 분명...일기예보는 구름 많음으로 되어 있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해가 전혀 안보인다...그냥 흐리다.. 그렇다고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다.

 

청초호수공원에서

 

 

컬러버젼...

 

호수 공원에서 잠깐 멍 때리다가, 근처에 있는 유명한 카페를 가보기로 한다.

바로, 칠성조선소 라는 조선소박물관 겸, 카페...!!

 

 

 

 

 

가는 골목이 뭔가 썰렁해서 내가 제대로 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일반 골목길

이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잘 꾸며져 있는 곳이였다.

 

 

조선소가 맞다는 증거물!

 

 

 

 

 

 

아마 예전에는 이 곳이 진짜로 조선소였을 것이다. 배를 제작하기도 하고 수리하는 

곳이였다가, 2017년에 박물관 겸 카페로 재탄생한 뭔가 특색있는 공간이였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와! 날을 잘 잡은 건가? 했는데

카페로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 안으로 들어와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사진으로는 담지 않았지만, 청초호 전체가 훤히 보이는 공간에서 

시원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였다. 아마 날씨가 좋았더라면 훨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너무 습하고 더워서 몸을 좀 식히다가 바깥으로

나가보니, 전시공간이 또 보인다. 건물이 여러개여서 지나칠 수 있으니까 

시간을 두고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곳을 방문 한 후....출출해서! 속초의 특산물 중 하나인 오징어순대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다. 그냥순대보다는 쫄깃함...오징어가 맛있다.

 

 

뭐...솔직히 두번 먹을 맛은 아닌거같다. 그냥 그런정도...ㅋㅋㅋ

 

먹고 너무나 날씨가 안좋아져서...피곤하기도 했고.... 바로 숙소로 고고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배고파져서 속초관광시장으로 향한다.

 

 

이 곳도 유명한 곳이다. 살아있는 게와 돌아가신 게(?)를 파는 곳...줄이 길었다.

 

속초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 닭강정....

속초의 닭강정의 투톱은 만석 닭강정중앙 닭강정...

그런데, 나는 유명해진 곳의 음식은 별로 안좋아한다. 

제주 관광지 음식들에서 깨달은 경험이랄까...그래서 

계속 찾아보았다. 정말, 현지인들이 가는 가게는 어디일까..

찾았다...!!

 

 

 

 

 

바로, 속초닭강정 이다.

한참돌아서 찾았는데, 공장처럼 돌아가는 투톱 가게와는

달리 아저씨 한 분이 대기하고 계시다가 직접 튀겨주신다.

살짝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2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을 수 

있었다. 뜨끈함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자를 받고 숙소로

향한다..!!

 

포장마저 이쁘다..!! 

 

 

크으...지금봐도 군침돈다..!!

 

 

 

 

크으....살짝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적절하다. 그냥 맛으로 시켰으면 너무 달아서

못 먹을 뻔했다. 한 번 먹어보니, 처음에는 닭강정 특유의 달달함이...그리고 곧이어

고추의 알싸~함이 입안을 가득 매워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였다.

아, 물론 계속 먹으면 맵긴했다. 불닭볶음면의 반정도의 매움이랄까...?

저거 먹으면서 맥주를 4캔이나 비웠다...그리고도 너무 많아서 집에 가져갔다.

(다행히 큰 가방을 가져가서 남은거 그대로 박스채 가져갈 수 있었다. 식어서도 

맛있었다...!! 집에 가서도 2~3일은 충분히 먹을만 했다..!)

 

 

이렇게 첫째날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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