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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리뷰] 에비스역 근처, 일본식 정식이 맛있는:: 고항야 잇신

2024. 1. 31. 11:59The Journey/Somewhere in Japan

일본의 시부야, 그리고 에비스 근처에 있는 현지 맛집을 소개해본다. 구글지도 평점 4.3에 빛나는 도쿄 여행 맛집이다. 가정식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나온다. 생선회 그리고 튀김이 맛있다. 혼자 일본 여행을 하더라도 혼밥이 가능한 에비스 근처 맛집 고힝야 잇신을 소개해본다.

 

포스팅 대문
Intro

 

 

 

 

 

 

목차



     

     

     

     

     

    일본에서 가정식을 만나다!

    그림

     

      본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인간의 제일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인 의. 식. 주 중에 식(食)! 먹는 것이다. 위장님께서 허용만 한다면야 5끼 6끼를 먹어보고 싶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위장님께서 분노하시어, 먹은 것을 눈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 나중에 포스팅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방문하고 가는 길이라 그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신중하게 골랐다. 

     

    오늘 소개할 일본 가정식 맛집인 "고힝야잇신 ( ごはんや一芯 代官山 )"은 점심식사를 한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가정식이 나오는 공간이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에비스역과 시부야 역 그 어느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노선의 열차가 지나다니는 '에비스역'이 제일 가깝다. (스타벅스를 볼 거라면 나카메구로역 )

     

    맛집위치
    구글지도 (클릭시 이동합니다.)

     

     

    고항야 잇신 · 일본 〒150-0033 Tokyo, Shibuya City, Sarugakucho, 30−3 ツインビル代官山A 棟B1

    ★★★★☆ · 정통 일식 레스토랑

    www.google.com

     

    가게 정보

     

    • 일본 〒150-0033 Tokyo, Shibuya City, Sarugakucho, 30−3 ツインビル代官山A 棟B1
    • 오전 11:30~오후 2:00, 오후 5:00~11:00 (휴일 없음)
    • +81364551614

     

    깔끔하게 맛있는 이곳!

     정말로 맛집이다. 깔끔하게 잘 나오는 집인 만큼 손님들도 많다. 그런데 필자가 갔을 때는 대기하는 관광객이 1명도 없었다. 나 혼자만 여행객이었다. 그만큼 현지에 살고 있는 도쿄시민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곳을 방문했을 때 분명 맞는 주소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이 보이지가 않았다. '여기 맞는데?' 하면서 한참을 헤맸다.

     

    음식점이 어딜까요?

     

     음식점의 주소를 잘 보니 지하...라고 적혀있어서 그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아.. 저기 왼쪽으로 내려가면 되는구나...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층에서부터 지하까지 내려가는 공간까지 대략 2-30명 정도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오픈 시간인 11시에서 딱 30분 지난, 11:30이었는데 말이다..!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를 엄청나게 느낀 순간이었다.

     

     

    가게 입구 사진
    가게 입구

     

    그런데, 운이 좋았다....!!
    "오히토리사마 아리마스카?(혼자 오신 분 있나요?)"라고 점원이 외치길래 손을 들었더니 바로 입장.. 이런 걸 개꿀이라고 하죠
    정말 운이 좋았다. 덕분에 바로 착석! 주방이 앞에 보이는 카운터석이었는데 혼자 온 손님들 전용 공간이었다. 따듯한 조명이 비추는 이 공간, 마음속부터 포근해지는 기분이었다.

     

    여행의 묘미는 무엇? 낮술이다. (쓰다 보니 주정뱅이 같은데 아니다. 딱 한잔만 마셨다. 물론 비싼 것도 있었지만.)

     

    이 가게에서 말하기는 그렇고, 이자카야 같은 곳에 가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토레아즈, 나마 쿠다사이 (일단 생맥부터 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면 일본인으로 착각한다. 물론, 저 단어 얘기할 때 한 글자 또박또박 얘기하면 안 된다. 스르륵 얘기해야 한다.  

     

    생맥주 사진
    생맥주 1잔.  가격은 7500엔

     

    일단, 메뉴판부터 살피는데.. 저녁에는 가격대가 좀 비싼 고급안주 이자카야로 변신하는 곳이지만 점심에는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한다. 다양한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외국인들도 꽤 오는지 일어 옆에 영어도 적혀있다. 물론, 한국어는 없다. 

     

    메뉴판

     

    이 근처는 다시 올 일이 없기도 하고 다음날 출국이었기 때문에, 점심 식사 메뉴 중에 제일 비싼 메뉴를 주문해 본다.
    메뉴 이름은 "여러 가지 사시미와 튀김(텐푸라) 정식" 가격은 2600엔. 음식이 왠지 모르게 엄청 기대되는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음식이 나오기 전, 가게 내부를 둘러보기로 한다. 1인석이기 때문에 주어진 공간의 크기가 매우 크진 않았다. 그렇지만 바로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바쁘게 일하는 점원,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주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요리의 품질에 자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가게 내부는 완전 만석이었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다. 음악은 흘러나오지 않았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소리 그리고 여기저기 주문하는 손님들, 왠지 모르게 공부될 것 같은 주변 사람들의 일본어가 나의 배경음악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카메라의 필름을 갈아 끼웠는데 바로 음식이 서빙되었다. 와, 엄청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었다.

     

    일본 가정식 사진
    생선회와 튀김정식

     

     단품으로만 먹어보았지, 정식으로 제대로 먹어본 것은 일본에 온 이후로 처음이다. 재료들도 엄청 신선했고 같이 나온 사시미는 영롱한 자태를 내뿜고 있었고 탱글탱글했다.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 먼저 한번 먹는다는 얘기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새우와 야채 튀김

     

     보통은 그냥 튀김 자체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정식이었기 때문에 간장도 함께 제공되었다. 간장은 푹 담가 먹는 것이 아니라 살짝만 콕 찍어서 먹는 것이 제일 맛이 좋았다. 튀김을 입에 한입 배어무는 순간 아사삭 소리와 함께 따듯한 새우와 야채의 맛이 입안에 퍼지는데, 튀김이었지만 기름지지 않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소금에 찍어먹어도 되고 함께 나온 다이콘 오로시(大根おろし)-"무 갈이"를 같이 먹어도 된다.

     

    여러가지 사시미

     

    회를 어느 정도 먹을 줄을 알지만 아! 이것이 무슨 생선이구나.. 를 알정도의 실력은 안된다. 하지만, 대충 연어, 광어, 참치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접시에 그냥 플레이팅 되는 게 아니라 밑에 얼음이 함께 깔려서 오기 때문에 먹는 내내 생선회의 탱글탱글함은 식사 순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었다. 처음 한입 먹을 때부터 아침에 공수해 온 식재료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냉동으로는 절대 낼 수 없는 맛이다..!! 이 음식점의 평이 그렇게 좋은 이유가 있다. (구글 지도 평점 기준 4.3/5.0 트립어드바이저 기준 4/5. 현지어플 타베로그는 정보 없음.) 밥과 함께 먹기 보다는 회 한점과 미소시루(된장국)을 한모금 마시면 환상적이다!

     

     

    즐거운 식사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유달리 차가웠는데, 이 공간에 들어와서 식사를 해보니 몸도 마음도 따듯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주 바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청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힘차게 대답해 주는 종업원분들의 친절함도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도쿄시민들이 찾기 힘든 음식점임에도 자꾸만 찾는 것이 아닐까?

     

    도쿄 에비스 지역이나 시부야역 근처에 일정이 있다면 정말 추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부야역 기준 20분, 에비스역 기준 7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다. 단, 오픈런을 할 것을 추천한다. 아마 11시에 가도 대기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포스팅이 도쿄 맛집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내돈내산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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