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간병일기] 토끼의 치과진료, 서울로 가야한다
「 여기에선 할 수 있는게 없네요... 」 드디어 광주로 와서 엑스레이를 찍어본다. 행복이도 지치고 나도 지쳤지만, 이 것을 위해 왔으니 다행이다. 원장님께, 제주에서 찍은 행복이의 이빨 사진을 보여드린다. 물론, 방문 전에도 톡으로 보내드리긴 했지만 말이다. 그 사이에 변한게 있을 수 있으니 여기서도 한 번 더 찍어본다. 트리밍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잇몸쪽에 염증 소견이 보인다고 한다. 처치를 끝내고 연락을 준다고 하신다. 대략 시술 시간은 2시간 정도 (마취 깨는 것 까지 포함해서) 말씀하신다. 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을 나선다. 그런데, 왠일인지 40분 정도 지났을 때 전화가 오신다. "보호자님, 치아쪽은 트리밍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입을 벌려보니 딱히 필요한 것 같진..
2023. 4. 20.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