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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넷플릭스 영화, "언더워터" 깊은 물 속 공포감을 선사하다!

2023. 12. 10. 22:01The Reviews/@bout Movies&TV

언더워터는 수중 기지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고를 다룬 영화이다. 원작이 없기 때문에 영화 작가가 직접 각본을 쓴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30일 동안 해저 시추 시설에서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바다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캐플러 기지의 대원들. 어느 날, 큰 지진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고 급류가 들이닥쳐 기지는 순식간에 파괴되고 대혼란이 일어난다. 갑작스러운 대재앙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은 전기 엔지니어 노라를 비롯한 5명.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언더워터 리뷰 대문

 

 

 

목차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영화

     화 리뷰 포스트를 쓴 지 한참이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구독하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추천작으로 이 영화 "언더워터(2020작)"이 소개되었길래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시청할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그 이상 명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영화를 섭렵해 왔다. B급, C급 영화부터 IMDB기준 9점이 넘는 영화들 까지, 그래서 오늘 소개할 영화가 비록 다른 평론가들이나 관람객들에겐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필자에게는 매력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5427290&qvt=0&query=%EC%96%B8%EB%8D%94%EC%9B%8C%ED%84%B0

     

    언더워터 : 네이버 통합검색

    '언더워터'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영화소개
    출처::  ⓒ 20th Century Studios

     

    영화의 배경은 깊은 바다 속에 있는 석유채굴지기이다. 지구상에서 제일 깊은 곳인 마리아나 해구를 배경으로 하기에 더욱 실감 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줄거리

     

     안 인더스트리라는 회사가 마리아나 해구에 대규모 자원 채굴 시설을 건설한다. 노라 프라이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곳의 기술자로, 약혼자가 잠수 도중 사망한 이후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밤, 갑자기 그녀가 있던 케플러 기지가 파손되면서 침수가 발생한다. 그 순간 깨어 있었던 노라는 침수되지 않은 구역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지지만, 침수가 일어난 구역 전체가 심해의 엄청난 수압에 짓눌려 납작하게 압착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직원들은 잠자리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한 채 그대로 수장되어 사망하고 만다. 선원들은 알 수 없는 괴생명체에게 습격을 당하고 마는데 과연 살아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제부터 서술하는 영화 소개의 글은 영화 예고편 수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결말 X)


     

    흔한 소재 , 그렇지만 신선한 전개 

     

     영화의 시작은 화장실에서 이를 닦고 있는 주인공,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혼잣말로 시작한다. 철학적인 말들을 내뱉지만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나는 여기서 왜 여기 있는가?"라는 자조 섞인 의문이다. 그녀는 그 무언가를 찾아서 이곳에 왔지만 잃어버렸다. 아니, 잊혀버렸다. 어쩌면 그녀가 이제 여기에 있는 게 더 의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사건이 발생한다. 큰 폭발이 일어나버리고 그녀는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한다.

     

    출처:: ⓒ 20th Century Studios

     

    사실 바다에서의 사건사고 소재는 다른 영화들도 많이 다룬 부분이다. 특히나 잠수함 영화가 그러하다. 특수한 상황, 폐쇄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으로 인해서 보는 관객들은 더더욱 긴장을 한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 긴장도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영화류 중에서 인상 깊게 보고 평점도 좋았던 영화를 꼽자면 실제 해상시추선의 사고를 소재로 다룬 "딥워터 호라이즌" 이라는 영화를 거론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6199

     

    딥워터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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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daum.net

     

    이 영화와 딥워터 호라이즌의 큰 차이점이라면, 같은 석유시추선이지만 해저 10km인가 아니면 해수면 위인가의 차이정도로 보면 되겠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면 폭발사고가 일어난다는 점이다. 두 영화 모두 긴장감을 끝까지 끌고 가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출처:: ⓒ 20th Century Studios

     

    비록 이 영화는 흥행을 하지 못했다. (손익분기점을 못 넘었다는 얘기이다.) 그렇지만 필자에게 있어서는 주인공 역을 맞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재발견을 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터프한 매력의 연기자를 다시 본 느낌이 든다. 필자가 생각하는 배우라 함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그 영화 혹은 드라마의 캐릭터에 맞게 감정과 행동 연기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주연배우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었다고 생각한다.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인데, 전지적 작가시점(작가가 모든 배우들의 감정선을 알고 설명해 주는 시점)보다는 주인공인 노라의 말들과 행동들을, 그리고 심장박동을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이 겪는 트라우마, 혼란 그리고 용기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주고 싶다.

    1시간 35분이라는 런닝타임
    에도 불구하고 초반부의 자조적인 인트로를 제외하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끊김 없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영화 스토리 전개를 이루어 나가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다. 우주에서와 같이 심해에서도 사람은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우주복 같은 장비를 하고 밖을 나가게 되는데 헬멧 안에서 일어나는 등장인물들의 감정변화, 두려움 그리고 숨 가쁜 숨소리들이 긴장감을 유지시키는데 한 몫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영화 "그래비티"와도 닮았다고 할 수 있겠다.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이 숨을 가쁘게 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숨을 참고 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나 할까나...?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59546

     

    그래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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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daum.net

     

     

    출처::  ⓒ 20th Century Studios

     

    물론, 그렇다고 영화에서 깔(?)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신선할 수 있을 뻔한 영화에서 여김없이 등장하는 소재인 알 수 없는 괴물이 등장하는데, 여러 외계인 관련 영화에서 본 소재와 같이 항상 뻔하다. 왜 항상 외계인은 사람에 대해 적대적인 것이며 왜 항상 원초적인 본능만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한 의문이다. 

    그리고 개연성의 문제가 있다.
    애초에 왜? 무엇이 해저시추기지에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2가지 표현이 생각나게 된다.

     

    "와~"

    "왜?"

     

    비록 보는 내내 숨가쁘게 만들고 해저에서 일어나는 돌발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점에 있어서,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현실적인 도피행동(이건 아니야.. 일어나서는 안돼)이 잘 녹아있지만 과학적인 비현실성을 떠나서 뭔가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다. 

     

    출처::  ⓒ 20th Century Studios

     

     

     

    넷플릭스 추천 영화. 믿습니다.

     

     

    사실, 평점 자체로만 보면 관람객들 입장에선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 평점이 각박하기로 유명한 영화 평론가 "박평식"님이 10점 만점에 4점 준 것만 해도 알 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가의 여부, 그리고 영화의 개연성 부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1시간 30여분의 러닝타임이 결코 지루하지 않으며 주변이 어두운 저녁에 본다고 하면 특히나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특히나 숨 막히면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심해에서 어둠을 헤쳐나가는 장면은 뛰어난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도 흥미를 유발했던 영화, "언더워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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