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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중국뽕 영화..근데 볼만하다?'본투 플라이(Born to fly)'

2024. 1. 13. 10:00The Reviews/@bout Movies&TV

최근 들어서 전투기 영화가 별로 없다. 탑건 2가 나온 이후에 나온 볼만한 영화는 없는데, 이번에 추천할 중국영화 본 투 플라이는 중국뽕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나름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테스트 파일럿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본 투 플라이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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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영화를 접하다!

     

    전투기 관련 삽화

     

     

     즘에는 영화를 영화관에 가서 보게 되는 일이 거의 없다. 흥미를 느끼는 영화가 없는 영향도 있지만 영화관의 관람가격이 높아진 것도 한몫을 한다. 그래서 보통 퇴근하고 인터넷으로 받은 영화들을 저녁식사와 함께 보는 것이 요즘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필자는 평상시에 비행기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 들어서는 전투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기 힘들어졌다. 가장 최근에 본 비행 관련 영화는 "탑건 2"였는데 4DX로 보면서 엄청나게 감명 깊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행기 관련 영화가 없을까...? 하고 검색을 하던 찰나, 작년에 개봉한 중국영화인 '본 투 플라이'를 우연히 찾을 수 있었다! 테스트 파일럿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는 하지만 만들어진 나라가 문제였다. "중국"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은 나라에서 만든 영화라면 당연히 걸러야 하는 게 맞지만, "그냥 밥 먹을 동안만 빠르게 스킵하면서 봐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잘 만들었다. 물론 중국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작부터 중국뽕이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비행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본 투 플라이'

     

     시작부터 요란하다. 대놓고 어느 나라 전투기라고 얘기하진 않았지만 어느 나라인지 알 수 있는 (말하지 않았지만 누가 누구인지 누구나 다 아는 쌀국가) 최신 F-35 전투기가 중국의 영공을 침범해서 중국 공군의 J-10 전투기와 근접 전 전투인 도그파이팅(Dog fighting)을 시작한다. 전투기들의 화려한 비행 액션 신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어딘가 어색한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F-35는 중국 전투기 보이기도 전에 미사일로 끝낸다. 전문용어로 BVR, Beyond Visual Range 전투기) 영화는 영화적 상상력이 있기 때문에 존중한다. 그래서 궁서체로 분석을 하면 말도 안 되는 전투 장면이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비록 CG이긴 하지만 충분히 볼만 하기 때문이다. 일단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

     

    영화 줄거리

    재능 있는 파일럿 ‘레이 위’(왕이보)는 적을 추격하던 중 고장 나버린 구형 전투기를 조종해 부대로 무사히 귀환한다 ‘레이 위’의 조종 실력과 판단력을 알아본 ‘장팅’(호군)은 차세대 전투기를 시험 조종하는 073 부대로 그를 스카우트하고, ‘레이위’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엘리트 파일럿들만 모인 073 부대, 그들에게조차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테스트 비행은 계속되고 비행 도중 ‘레이위’의 윙맨으로 나섰던 지휘관 ‘장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한계에 부딪혀라, 하늘에 도전하라! 테스트 파일럿들의 뜨거운 열정이 펼쳐진다!

     

    테스트 파일럿(test pilot)은 새로 만들거나 특별한 용도로 개조한 비행기를 타고 시험 비행을 해서, 기술적으로 성능을 검증해서 설계 안전성을 확보하는 비행 조종사이다. 테스트 파일럿은 보통 군대나 민간 비행체 제작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군 항공기나 새로 개발된 미 검증된 비행체를 시험해 왔다. 1950년대의 테스트 파일럿은 일주일에 한 명 꼴로 사망했는데, 항공기 제작기술의 개발과 지상 시험, 가상 시험, 무인 시험 등의 방법이 개발되면서 빠른 속도로 사망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행체를 시험하는 일은 비행 형태 중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꼽힌다. 장기간 비행경력을 쌓았고 온갖 산전수전을 겪은 실력 있는 조종사 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리고 상당히 고연봉 직업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항상 목숨을 잃을만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한다.

     

    테스트 파일럿들은 만렙 조종실력과 석박사 이상의 학위를 겸비한 이들도 많다. 그래서 테스트 파일럿은 조종사를 엔지니어로 교육시킬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에게 항공기 조종을 가르쳐서 써먹는 경우도 있다. 이 두 경우가 테스트 파일럿 양성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조종사는 장시간의 무사고 비행과 석사 정도의 학위가 요구되지만 엔지니어는 박사까지 요구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뽑는다.

     

    출처:: 네이버 영화

     

    중국 스러운 영화이지만...

     전투기 영화에는 빠지지 않나 보다. 전투기의 충격파(소닉붐)로 유리창을 박살 내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도 나온다. 거의 모든 중국영화가 그렇듯 이 영화도 중국의 위대함을 홍보하는 영화이긴 하다. 그렇지만, 한국 사람으로서 중국을 한국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테스트 파일럿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영화에서의 상황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에서 개발 중인 4.5세대 전투기, KF-21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꽤나 볼만한 영화이다. 한국의 영화들이 기승전"사랑"이라는 뻔한 포맷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에선 사랑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에 더 집중을 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간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뻔한 전개가 예상되고 여김 없이 들어맞았던 한국 전투기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 (그 유명한 제로노트! 나오는 영화;;;) 보다 극 중 전개가 훨씬 개연성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영화

    적절한 감동이 함께하는 장면이다. 궁금하면 직접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마무리

    처음에는 뻔하디 뻔한 중국뽕의 B급 영화인 줄 알았던 영화 "본 투 플라이"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어떤 돌발상황이 펼쳐질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극한의 비행상황을 고의적으로 만들면서 시험해야 하는 파일럿들의 노고를 잘 알 수 있는 영화이다. 지루해질 때쯤 등장하는 멋진 비행 장면은 자칫 다큐멘터리 영화가 될법한 영화를 한층 재미있게 만들어주었다는 생각이다. KF-21의 개발 및 시험비행이 지금 이 순간에도 펼쳐지고 있다. 한국에서 테스트 파일럿 분들의 힘든 점들을 조금이나마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는 바이다.

     

     

    액션 중국 128분
    개봉 2023.11.22.
    평점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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