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22:22ㆍThe Journey/in Thai
이제까지 여행이라고는 영어권 국가가 대부분이였던 필자,
이번에는 동남아로 향해본다. 아, 물론 내가 가고싶어서라기 보단 가족여행 때문이랄까....
#노랑풍선 의 태국 패키지 여행으로 방문한 태국의 첫 인상... 공항이 인천공항만큼 잘 지어졌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실용주의적인 성격이 짙어서인지 공항 내부는 별볼일 없다. 그런데 태국은
입국부터 인천공항만큼 유리와 대리석이 많은 공항...
아, 물론 들어가자마자 엄습한 태국의 열기는 보나스!
태국은 국내법상, 외국인 가이드가 공항 내부에서 안내를 할 수 없기에
(태국인들의 고용을 돕는 취지라고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노랑풍선' 에 우리 가족들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따라가서 가이드 미팅하고 바로 호텔로 향했다.
우리는 그나마 일찍 도착하는 팀이여서 오후 11시쯤에 숙소에 도착했지만, 저가항공사를 타고 오는 팀은
현지 시각 새벽 1~2시에 도착하는 팀도 있었다고 한다. 첫 날 숙소는 말 그대로 잠만 자고 나오는 곳
이였지만 나름 에어컨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여행사 특전으로 나온 간식 바구니가 특히 인상적이였다.
한 숨 자고 나온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된 강행군... 패키지 여행의 일정이 빡빡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젊은 나도 피곤할 정도였다. 아, 물론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충분히 휴식했다.
(가이드 설명 듣느라 잠은 자지 못했지만..)
다행히 방콕을 다녀온 2월은 태국의 계절 중에서도 건기, 기온도 28도 안팍 이여서 여행하기에 딱 좋았다.
우리나라의 여름과는 다르게 습하지 않은 공기 덕분에 기온 자체는 높았어도 땀이 많이 나진 않았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보이는 바깥의 모습..그리고 표지판에 써있는 꼬부랑 글씨들...
비로소 태국에 왔음을 실감한다
창 밖의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의 90년대 모습을 보는 듯 했다. 길거리는 정비가 잘되어 있었지만
도심의 모습이 조금은 낡아 있다고 해야하나...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창 밖의 길거리 상인들...
그 중에 꽃을 파는 이들이 유달리 많았는데, 가이드 설명으로는 아마도 차 바깥에 꽃을 달아놓는 걸
태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했던것 같다.
방콕의 거리는 자동차 만큼이나 오토바이가 많이 보였다. 자동차는 특히나 일본산이 많았고...
버스로 조금 달리니, 여행의 첫번 째 방문지인 왓포 사원에 도착한다.
2편에...투 비 컨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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