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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꼬임의 연속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남들하고 다른 점이라면 조금은 먼 길을 돌아서 걸었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지만 그 때는 그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고, 내가 살기 위해 선택한 유일한 중요한 결단이었는데 거기서부터가 문제였을까? 남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남들과 같이 그냥 그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의문을 가지지 않는 삶이 싫었다. 그리고, 그런 내가 싫었다. 남들처럼 훌훌 털어버리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그래도 내가 알아보고 싶은 과목을 공부하긴 했다. 비록, 나는 "왜?"를 찾아 지원했던 학교에서 4년 동안 배운 것은 "왜?"가 아닌 "어떻게?" 였지만 말이다. 공부하는 동안 머리가 많이 부족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
2022.07.20 -
[일본여행]후쿠오카!2편 - 큐슈 지방으로 떠나요!(가라토시장, 모지코항)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그런데 날씨가 이상하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창밖으로 바라보는 하늘이 우중충해보였다. 날씨가 계속 맑았으면 참 좋았겠지만 여행 내내 날씨가 좋을 수만은 없는 점. 요즘 시대의 특징이 무엇인가? 스마트폰이면 다 되는 세상 아닌가? 그래서 여행 전에 미리 날씨정보를 검색해서 비가 올지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창밖을 바라보니 이건, 그냥 비가 아니라 폭우다 폭우...!!우산을 쓰더라도 엄청나게 비를 맞을 각오가 필요한 날씨다. 여행을 할 때는 최대한 짐을 줄여야 하기때문에 운동화 외에 다른 신발은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운동화 위에 신을 수 있는 고무 장화(...라고 하고 덧신이라 읽는다.)를 장착해준다. 조금 미끄럽기는 하지만 운동화가 젖는것 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이었..
2022.07.09 -
[나홀로여행]경주 4편, 야경이라면 이곳! -월정교
경주의 밤!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게 고풍스러운 야경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밤을 달래기 위해 거리로, 그리고 다리가 있는 강가로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 유명한 다리 월정교를 소개해본다. 월정교는 춘향교와 함께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것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월정교를 만든 이유는 월성 남쪽 강 건너에 관아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고려 제25대 출영왕 6년(1280년)에 경주부 유수 노경론이 중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약 520년간 건재했지만, 이후 어느 시기에 민란이나 전쟁 등으로 불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004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논의가 이어졌는데 경주시와 문화재 당국은 월정교가 ..
2022.07.05 -
[일본여행] 후쿠오카! 가벼운 동네산책 1편 (아타고 신사, 오호리공원, 캐널시티)
※ 본 포스팅은, 2019년 여행기를 복기한 내용으로써 지금은 여행방법/ 항공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 - 아우구스티누스 여행이란 것은 언제나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항상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삶에 있어, 여행이란 것은 경험하지 못한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낯설음"이라는 선물을 여행자에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반복하나보다. 돈을 모아 여행하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도 도전해보며 일반적이라면 하지 않았을 가지 않았을 곳들도 한번 씩 도전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다. 후쿠오카는 제주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좀 가기 까다로운 장소이긴 했다. 보통 오사카 그리고 도쿄는 직항이 있는 반면에 후쿠오카는 직항..
2022.06.30 -
[나홀로여행]경주3편, 한적함 그리고 화려함 (월정교 / 경주계림 / 첨성대)
월정교, 멋진 경주의 풍미 남쪽을 향해 걷는다. 길가를 따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다. 날씨가 그렇게 좋진 않지만, 나름 멋진 구름들이 보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길가를 걷다보니,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밭을 지나간다. 살랑 살랑 서늘한 바람에 불어오는 은은한 코스모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지만, 차마 그 향기와 분위기 마저 담아내지는 못한 것 같다. 조그만 정자가 마침 옆에 있어서 신발을 벗어버리고 누워서 가을의 여유로움을, 그리고 꽃과 풀이 흔들리는 소리를 충분히 느끼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강가를 따라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다 보니 어느새 눈 앞에 보이는 월정교! 밤에 보는게 더 이쁘겠지만, 낮에보는 월정교도 나름 매력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 다행히 월정..
2021.03.30 -
제주의 벚꽃, 비오는 날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어느날, 만개한 벚꽃을 담아보았습니다. 색이 짙어져서 참 좋습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벚꽃, 그리고 길... 이제 동백은 지고, 유채꽃과 벚꽃만이 보일 뿐입니다. 제주대 벚꽃거리를 올라가보니, 옅은 안개가 껴있습니다. 나름 운치있어 보입니다.. 우산 위에도 벚꽃이 앉아있네요...^^
20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