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여행] 안다녀본 부산! (서면 카페거리 / 황령산)

2020. 7. 8. 12:06The Journey/Somewhere in Korea

아는 친구를 만나러 부산의 나름 핫플레이스인

서면으로 향한다. 처음 가보는 이 곳...!!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다음 지도로 검색해보니 주변에 카페거리가 있었다!

카페거리라고는 하는데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닌, 특색 있는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

 

바로, 전포카페거리 였다.

 

 


 

 

 

버스에서 내리고 카페 거리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들어서자

따듯한 햇살과 붉은색의 꽃의 자태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사실 이 거리는 미국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거리라고 한다.  이 거리는

공구와 철물 등 산업용품을 팔던 공구상가였지만, 새롭게 만들어

졌다고 한다. 골목 곳곳에 특색 있는 카페들이 즐비해 있었고

음식점들도 일식 양식 등등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모두 카페 거리는 아니고 번화가 주변으로 가면

아직 철물점과 통신기기 판매점들이 보이기도 했다.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특색 있는 가게가 있었는데 찾은 곳은

'마들렌 상점' 이라는 곳이었다. 나만의 초상화를 직접 작가분께서

그려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았는데 주말 예약은 꽉 찼고, 

평일에는 선착순 10명이었다. 남자 혼자 들어가기 뭔가 뻘쭘하긴

했지만 용기 내어 물어보았다. '호...혹시 초상화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 

 

아주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왜냐면, 작가분께서 나의 모습을

타블렛으로 열심히 그리고 계시는 사이에 뒤에 계속 손님들이

몰려들어서 10명이 금방 마감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게도

작가님이 앉아 계신 곳 옆 벽면에 "Look at me"라는 종이가

있어서 시선처리에 부담이 없었다.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그렇게 크지도, 눈에 띄지도 않기 때문에 잘 찾아봐야 한다.

 

초상화는 대략 20분이 걸려 완성되었다. 작가님이 손수 직접

그려주시기 때문에 뭔가 미술의 대상이 된 것 같아 오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난생 처음 받아보는 초상화여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가게 안에는 여러가지 수제품들이

있어서 판매도 하고 있었다.

 

 

 

 

 

 

가게를 나서고, 주변 거리를 돌아다녀본다. 다닥다닥 붙긴

했지만 몇 층짜리 카페부터 두평 남짓한 카페까지 다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잠시 뒤, 친구를 만나서 근처에 있는, 친구가 일하고 있는

카페로 이동해본다. 비록 나는 비흡연자였지만, 이 곳은 흡연자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담배냄새가 많이 나진 않았다. 아마도 환기를

잘 해놓아서 그런 것 같다. 사장님께서 센스가 있으셔서 그런지

카페 안의 인테리어도 소소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창밖의 풍경도

좋고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장소 이름은 그린 클라우드!

 

드림캐쳐...!! 바깥의 풍경과 어울린다.

 

 

 

이름이 구름이 였던 고양이. 카페 이름이 그린 클라우드여서 그런가?

 

 

 

 

 

 

 

 

 

 


 

카페를 보고 있다가 저녁을 먹고, 무엇을 할까...고민하다가

부산에 사는 또다른 친구와 의논한 끝에 부산의 야경에 도전하기로

한다..!! 근데 이 녀석이 공부만 하던 녀석이라 황령산이 멋진건 

아는데, 어떻게 가야할 지 모른다. =_=;;; 나도 모르는데... 서면쪽에서

황령산을 올라가는 길은 엄청나게 많은데, 어디로 올라가야 할 지 

잘 몰라서 일단 택시를 타서...아저씨한테 제일 빠르게 도보로 

올라갈 수 있는 길에 내려달라고 했다. 조명이 없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 다이소에서 헤드랜턴을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매우매우매우 고생했다..=_=;;;

택시아저씨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구불구불 메인도로 앞에

세워줘서 거기를 걸어서 올라가느라 거의 50분이 걸렸다..ㅠ

 

물론, 그만큼 야경이 멋지긴 했다.

 

 

 

 

 

 

 

 

 

 

 

 

 

 

 

 

 

 

 

 

 

 

 

 

 

황령산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타워...저 타워 보면 다 온거다..!!

 

 

 

 

 

 

 

 

 

 

 

 

부산의 차가움과 따듯함

 

 

P.S. 내려올 때를 생각 안하고 올라갔다가 50분 걸어서 내려올 뻔 했다. 

아무 택시도 안들어오고 카카오를 아무리 호출해도 안온다..ㅠ_ㅠ

결국 카카오로 부르고 추가금 조금 드린다고 하니까 올라오신다...

택시 기사 아저씨 아니였음 정말 고난의 행군이 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