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일몰
제주의 일몰을 담아봅니다. 그냥 담기에는 아쉬워서 수정구를 가지고 왔습니다. 크기가 작으면 그만큼 가벼워지지만, 그 안에 담기는 모습도 가벼워지기에 일부러 조금 크고 무거운 수정구를 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일기예보에는 구름 많음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기상청 위성사진을 보며 구름의 이동 모습을 보던 저는 발견합니다. '오늘이 그 날이다! 사진 잘나오는 날!' 그래서 바로 이호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막상 해수욕장에 가면 밋밋합니다. 그런데 해소욕장 옆에 방파제를 가면 그 유명한 말 등대와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훗) 물론, 사진을 약간 만지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눈에 담기는 풍경은 훨씬 장관이였습니다. 역시 일몰 사진은 아주 맑은 하늘보다는 구름이 적당히 있는 게 제일..
2020. 2. 1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