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1. 18:05ㆍThe Photograph/Photoshots....
제주의 일몰을 담아봅니다.
그냥 담기에는 아쉬워서 수정구를 가지고 왔습니다.
크기가 작으면 그만큼 가벼워지지만, 그 안에 담기는 모습도 가벼워지기에
일부러 조금 크고 무거운 수정구를 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일기예보에는 구름 많음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기상청 위성사진을 보며 구름의 이동 모습을 보던 저는 발견합니다.
'오늘이 그 날이다! 사진 잘나오는 날!'
그래서 바로 이호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막상 해수욕장에 가면 밋밋합니다. 그런데 해소욕장 옆에 방파제를 가면
그 유명한 말 등대와 함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훗)
물론, 사진을 약간 만지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눈에 담기는 풍경은 훨씬 장관이였습니다.
역시 일몰 사진은 아주 맑은 하늘보다는 구름이 적당히 있는 게 제일 보기 좋습니다.
구름 사이로 이렇게 빛내림을 볼 수도 있구요...
아, 그리고 보니 아까 얘기할려 했던 수정구... 깜빡했네요..
사실 제가 수정구를 사게 된 것도 다른 분의 사진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유리구슬을 통과해서 보는게 뭐 대단하냐 그러실 수 있지만, 위아래가 바뀐 모습은 사뭇 색다르답니다.
받침대도 가지고 와서 한번 촬영해봅니다.
지고 있는 태양을 수정구슬 바로 위에 놓고, 찰칵..! (실제론 차라라라라라라라칵)
아직은 사진을 잘 몰라서,
일출과 일몰만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이 것부터 마스터 하고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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