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아 제자리입니다.
10대 때는 빨리 대학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빨리 맘대로 할수 있는 성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20대 때는 빨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야 내 맘대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빠르게 지나간 20대... 30대가 되면 뭔가 어렴풋이나마 길이 보일 줄 알았는데.... 길이 보여서 따라가는게 아니라, 더듬더듬... 때로는 헤매면서 나만의 길을 새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더군요. 돌고돌아, 제자리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지, 옆으로 가야할 지, 후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2019. 1. 1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