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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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 -아라시야마/도롯코 관광열차
일본 교토에 위치한 아라시야마 숲은 대나무가 많은 숲으로써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여름철에도 겨울철에도 인기 있는 이곳에서 조금만 가면 도롯코열차를 탈 수 있는 역이 나온다. Contents 교토에서 빠지면 섭섭한 이곳 교토는 우리나라 경주 같은 느낌의 도시이다. 옛날에는 이곳이 일본의 수도였을 만큼 번창하던 곳이었는데, 문화보존을 위해 도시 곳곳에 중세시대 일본을 볼 수 있는 건물들을 가끔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일본을 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풍경이 궁금할 때도 있다. 오늘 소개하게 될 아라시야마와 산과 계곡들 사이로 운행하는 도롯코열차이다. 교토를 방문해서, 날씨가 좋다면 반드시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 이 곳을 안 보고 가면 후회할 정도로 교토의 관광지 중에 독..
2023.12.05 -
[일본 교토 여행] 교토 볼만한 곳. 여우를 찾아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일본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써, 일본어로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 전국에 3만개나 있는 이나리 신사들의 총본궁이다. 소원을 빌면서 세우는 토리이가 1만 개나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일본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신사, '후시미 이나리' 일본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도시를 꼽자면 당연히 교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이 이 도시는 동경이 수도가 되기 전 1868년 메이지유신 전까지 1075년 동안 일본의 수도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그런 도시의 고풍스러움을 감상하며 걷고 있으면 어느새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발걸음이 멈추게 된다. 1천개의 토리이를 세운 터널이 있어 유명세를 타고 ..
2023.11.27 -
쿄토 3박 4일 - 3일차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 토롯코 관광열차)
오르골 박물관에서 조금만 골목길로 걸어가면 그 유명한 대나무숲이 나온다. 영화에서나 일본 애니에서나 자주 나오는 이 곳은 관광명소인 만큼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메타세콰이어길 처럼 길게 대나무들이 늘어선 곳도 있었지만 공원 전체가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 미로처럼 대나무 사이사이를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엄청 일찍 와야 가능하다...아마 너무 유명해서 아침 식사시간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햇빛이 쨍쨍 내리 쬐서인지, 비록 6월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무더웠다. 대나무가 적당히 우거져 있었으면 시원했겠지만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열을 가두는 효과가 난 것 같다. 길을 걷고 있으면 관광객도 보이지만 일본의 중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애들이..
2020.07.13 -
교토 3박 4일 - 2일차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산넨자카 + 호칸지)
맥주를 3잔이나 마시고도... 그리고 더위를 이기면서도 아직 하루의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 숙소 가는 길에 있던 니넨자카, 산넨자카 언덕 그리고 기요미즈데라를 가기 위해 전철에 몸을 싣는다. 따듯한 햇살이 비추고 있었는데, 거의 일몰에 가까운 시점이었다. 나는 관광지로 향하지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 하는 직장인들도 볼 수 있었다. 해가 지고 있는 시기, 영업시간이 지났을 기요미즈데라를 향한 이유는, 그 앞의 언덕을 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고, 기요미즈데라 건물이 어차피 증축 중이여서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 내부가 그닥 궁금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ㅎㅎ) 사원을 올라가는 언덕... 경사가 높진 않았지만 나름 언덕이라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간다... 언덕을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
2019.07.01 -
교토 3박 4일 - 2일차 (돈까스 맛집, 산토리 맥주공장)
내가 일본에 들어온 목적! 바로, 교토를 가기 위해서이다. 오사카에서의 1박은 일부러, 피곤할까봐 잡아놓았고, 본격적인 여행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근처 요시노야에서 먹고 교토로 향하는 전철에 몸을 실었다. 도쿄지방에서만 통하는 줄 알았던 스이카 카드가 다행히도 오사카 지방에서도 통한다. 덕분에 아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보통 오사카 지방에선 ICOCA카드를 많이 쓰던데, 다행히 일본도 한국의 티머니 처럼 전국 호환이 되나보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11시쯤 출발하니, 교토에 도착했을 때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였다. 교토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오사카와 도쿄가 왁자지껄하고 역동적인 도시였다면, 이 곳은 한적하고 명상하기 좋은 도시로 느껴졌다. 캐릭터가 확실한 도시이다. 도심도 높..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