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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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낭여행 - 가오슝 2편 ( 시립도서관 / 하마싱 철도문화공원 / 보얼예술특구)
아주 저렴한 숙소가 아니라면 보통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되는데 내가 묵었던 싱글인(링크) 이라는 숙소는 아침에 토스트와 커피를 제공해 주었다. 딱, 적당했다. 아침으로 먹기에 무겁지도 않고 커피맛도 좋아서 아침을 시작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느낌이 들었다. 오전에 어디를 갈까..고민했는데, 어제 건축물에 관심있는 현지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시립도서관이 그렇게 괜찮다고 그래서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날도 좋았고, 가오슝 어디를 볼 지 아직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찾아볼 겸 해서 가려고 준비를 하고 숙소를 떠난다. 나름 아침에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해서 도착한 이 곳... 생각보다 건물이 신식으로 지어져서 외관도 깔끔하고 주변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편한 곳이었다. 가오슝에서 제일 큰 도서관인 것..
2020.07.18 -
대만 배낭여행 - 가오슝 0편 ( 쭤잉 롄츠탄, 연꽃호수 / 가오슝맛집 )
대만에서 이동 할 때, 수도 타이베이에서 가오슝을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선택한 방법은 고속철도 (THSR )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대략 편도 5만원 정도면 갈 수 있는데,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KTX만큼 안락한 느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TSHR로 가오슝으로 오게 되면 내릴 수 있는 역은 쭤잉역이다. 고속철이 다니는 역이니 만큼 내부는 나름 잘 꾸며져 있지만 주변은 휑~하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그냥 동네 수준이다. 쭤잉 역에서 내려서 어떻게 여행할까....생각하는데, 공항주변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가 있다..!! 그래서 주변으로 가는데, 그나마 가장 볼만한 곳이 연꽃호수가 있는 롄츠탄(蓮池潭)이다. 비록 중국어는 할 수 없지만, 대충 눈치껏... 만국공통..
2020.07.17 -
대만 여행, 카오슝 1편 ( 사랑의 강 / 리우허 야시장 / 포르모사 볼리바드 역)
대만하면 샤브샤브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여행책자를 뒤져서 맛집을 찾아간다. 약 2인분의 음식이 나와서 우걱우걱 먹고,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가 보인 영사기.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시네마천국'에 나올법한 영사기는 따듯해보인다. 인터넷으로 우연히 알게 된 대만 친구를 만났다. 마침 퇴근 후여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주변에서 볼만한 곳을 알려달라고 그래서 가본 곳이 사랑의 강 (Love river, 愛河風景區) 마침 더운 저녁이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나와서 산책하고 있었고, 강변을 따라서 음식점들과 노점상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항구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경이 멋졌다. 같이 갔던 친구는 온라인으로만 연락하다가 실제로 얼굴보는 것은 처음인 이성 친구였..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