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새로 들였습니다.(feat.GR3x)

2024. 11. 7. 11:01The Storytelling/Everyday life...

리코 카메라를 새로 사서 테스팅 하는 용도로 글을 써봅니다. 카메라 gr3x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곁들인다. 절물자연휴양림이 비 올 때 어떤지 보여주는 사진들도 간간히 넣어본다.

 

Image by  Wenwen Fan  from  Pixabay

 

 

카메라라는 도구

예전 글에서 아마 적었을 것 같다. 사진은 유일하게 시간을 멈추는 도구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카메라란 녀석은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무겁고 크면 집 밖을 나가질 않는다. 나가자 나가자.. 하고 설득해 봐도 제습함에서 나오질 않는다. 내가 쓰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그렇다. 그래서 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나름 삐져서 더 안나오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영입했다. 똑딱이의 끝판왕이자, 스냅숏에 최적화된 카메라인 리코 GR3x를 말이다.

 

 

RICOH GR3x

 

 

 

아직도 나에게 꽁해있는 미러리스 엠쓰리를 달래고, GR의 성능테스트 겸 제주의 자연:: 절물자연휴양림을 다녀왔다.

 

 

 

 

비내리는 오후, 감성을 담다

싸릉해요!

 

비가 내리면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바로 모든 것들이 물이 들기 때문에 색이 짙어진다는 점이다. 사진은 빛을 담는 도구이기 때문에 사진가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리코의 휴대성은 정말 좋다. 렌즈까지 2kg 가까이 되는 미러리스와는 다르게 200g대의 무게 그리고 보정이 따로 필요 없는 사진의 푸근함이 참 인상적이다.

 

리코로 촬영한 사진들

 

정식 출시가가 150만원대인 리코는 2021년에 출시되어 어떻게 보면 최신카메라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항상 재고가 풀리는 즉시 10분 안에 품절이 되어버리는 인기폭발인 카메라이다. 그런 카메라를 어떻게 구했냐 물으신다면, 마침 리코가 필요 없게 되어버린 당근이웃님에게 구매해 왔다. 이런 걸 두고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는 것 같다.

 

감각적인 사진들

 

비가 올때도, 오지 않을 때도 절물자연휴양림은 항상 나에게 피톤치드와 같은 산틋함을 준다. 바스락바스락 떨어진 이파리들을 걷고 있자면 그 누구도 없는 자연을 탐방하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리코의 40미리 렌즈 덕분에 너무 넓지도 않은.. 주위의 피사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운치 있는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이곳이 궁금하다면...

 

 

 

절물자연휴양림

ㅇ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ㅇ연락처:: 대표전화 064-728-1510

ㅇ운영시간::

                   하절기(10월까지) : 07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월- 2월까지): 07시부터 1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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