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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밟았다. 뉴욕땅

2020. 4. 30. 17:46The Journey/Somewhere in U.S.

I 우와~~~~아.... I

 

입이 안다물어지는 광경이었다.

일단, 맨하탄으로 향하는 기차를 탈 때부터 그랬다.

브루클린에서 기차를 이용해서 가는데, 기차 이름은 LIRR....럴 이다.

어서와! 뉴욕 기차역은 처음이지?

 

이걸로 어디까지 가느냐...우리나라 서울역 급 되는 Penn Station까지 간다.

펜 역에서 내려서 말도 안되게  후진 뒤쳐진 시설에 한번 놀라고 유동인구에 

두번 놀라고...M16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선글라스 끼고 지키고 있어서

세번 놀란다. 아, 물론 지금은 아닐꺼다. 내가 갔을 때 그 유명한 ISIS 테러단체가

야! 다음 타겟은 뉴욕이다! 라고 이빨을 까서 경고를 해서 경계 수위가 올라간 거였다.

펜 역에 내려서 밖을 바라봤더니 와.....건물들이 기본 30층이다...

그리고, 외관이 마치 1980년대에서 더 발전 없는 건물 같다. 여기가 내가 생각한

뉴욕이 맞나? 생각할 정도...!!

 

딱, 처음 내려서 찍은 첫 사진이자 내가 본 첫 뉴욕의 풍경이다.

 

날씨는 으슬으슬 춥고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뉴욕은 뉴욕이다.... 좋다...이유없이... 그리고 다니는 뉴요커들도

그냥 멋져보인다. 커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멋져보이고 그냥

힙하게 입고 다니는 흑인들도 멋있어보인다. 

 

뉴욕갬성

 

건물들이 다 낡아보인다. 도시는 최신식인데 건물은 구식이라니?! 알고보니 미국 건물들 전체가 저런다. (실리콘밸리 말고)

 

 

코리아타운 근처.... 맨하탄은 편하게 주소가 XY 좌표계이다. 가로축은 Street 세로축은 Ave.

 

 

 

아....바라보기만해도 목이 아프다...

 

 

으아아아아아

 

제일 먼저 간 곳은...

제일 유명유명한.... 43번가..!! 

다른 이름은 브로드웨이의 중심가..!! 타임스 스퀘어..!!

역시나 사람 많다.

 

지금은 아마 텅텅 비었을 (코로나 때문에) 타임스 스퀘어의 모습..

두 달간 있으면서 지겹게 방문해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아마 지금 다시 가 본다고 그래도 굳이 찾아가진 않을 거 같다.

(제주도로 따지면 관광객들만 엄청 가는 카페 가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뉴욕에서의 두 달 생활이 시작되었다.

처음은 삐걱였지만, 나름 재밌게 지낼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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