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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3박 4일 - 2일차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

2019. 6. 25. 16:04The Journey/Somewhere in Japan

 

  교토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필수로 보고 가는 명소 중 하나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자꾸 이름이 햇갈린다...) 여우 동상이 인상적인 신사이다.

입구부터 웅장함이 느껴지는  도리이(とりい [鳥居]) 가 인상적인 곳이다. 

 

 

 토리이라는 단어의 기원 또한 불분명하다. 어떤 이론은 "닭이 머무르는 자리"를 의미하는

한자 "居"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신토에서 닭을 신의 전령이라고

여기는 데에서 비롯된다. 다른 이론은 "통과해 들어가다"라는 뜻의 "通り入る(도리이루)"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한다 .  (출처::  나무위키)

 

여우 신사 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신의 전령인 여우가 눈에 띄인다.

 

 모든 관광지가 그렇지만, 아예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지 않는 이상 엄청난 수의

인파를 감내해야 한다. 이 곳이 그랬다. 엄청난 인파... 중국인들이 제일 많이 보인다.

 

등에 메고 있는 가방을 보고 관광객인 걸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교토의 관광지이다보니, 기모노를 빌려주는 대여점이 많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기모노를 입고 있다. 말하는 언어를 듣기 전에는 일본인인지 관광객(외국인)

인지 햇갈릴 정도이다. 마치, 우리나라 광화문에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처음에 일본에 방문했을 때는 약수인 줄 알고 마시기도 했던 물.. 손을 깨끗히 하는 물이다.

 

이 곳에는 여우동상이 많이 보인다.

 

수많은 소원들을 담은 도리이들.. 모두모두 잘 되었으면..!!

 

 

 이 곳 신사가 제일 유명한 이유는 수많은 도리이들이 이어져 있는 센본도리이(千本鳥居) !!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도 나온 센본도리이의 감동, 그리고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이 곳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오후 4시쯤 방문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어서 텅 비어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란 쉽지 않다. 아, 물론 타이밍을 잘 잡는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리이 숲을 담기 위해선 약간의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흔적들

 

특유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이 곳

 

나름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우겨본다.

 

 

 

센본도리이의 숲 속에서

 

 

 원래는 센본도리이를 지나 산까지 주욱 신사가 이어지지만, 굳이 끝까지 올라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리고 나름 덥기도 했고..) 센본도리이를 보고 바로 반대로 내려온다. 

 

나 멋져?!

 

 신사를 들어올 때 중간정도에서 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출구를 향해 걸어가니 이 곳이 

입구인 것 같다. 인파가 더 많아졌고, 입구를 따라서 많은 음식 포장마차가 이어져 있다.

스윽, 지나가려다가 냄새에 이끌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손 안에는 소고기꼬치구이가..!!

 

 

 

맛있어 보이는 고기!

 

  

 유명한 길가에 있는 (거의) 모든 포장마차가 그러하듯, 맛은 그저그랬다.

소금구이를 선택했는데 너무 짜다. 고기도 조금 질기고...그냥 먹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겠다.

 

 

 

아직 오늘의 일정이 끝난 게 아니다....!! 해가 지기 전에 기요미즈데라 로 향한다!!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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