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3박4일 -1일차(오사카 시내, 오코노미야키(네키야키) 맛집)
숙소를 나온다. 그리고, 구글맵을 똭! 키고 한국에서 미리 즐겨찾기를 해놓은 맛집을 찍는다. 소요시간 약 20분... GPS위치는 잘 맞는데 핸드폰이 향하는 방향은 잘 맞지 않는다. 대충 쭈욱~가서 골목길 나오면 우회전...좌회전....ㅇㅋ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사진가의 눈으로 이리보고 저리보고 위를 봤다가 아래를 봤다가... 뒤돌아서 걸어온 길을 봤다가... 골목거리를 찬찬히 살펴본다. 일본스러움이란 무엇일까? 나는 간결함 그리고 고풍스러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드는 장면이 나오면 수동렌즈의 촛점링을 돌려서 찰칵! 사진으로 남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빠름이 미덕이라고 배운다. 빨리 배우고, 빨리 학교 졸업하고, 빨리 연애도, 결혼도 하고 빨리 가정을 꾸리고... 그런데 나는 때로는..
2019. 6. 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