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카오슝 1편 ( 사랑의 강 / 리우허 야시장 / 포르모사 볼리바드 역)
대만하면 샤브샤브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여행책자를 뒤져서 맛집을 찾아간다. 약 2인분의 음식이 나와서 우걱우걱 먹고,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가 보인 영사기. 나보다 나이가 많아보인다.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시네마천국'에 나올법한 영사기는 따듯해보인다. 인터넷으로 우연히 알게 된 대만 친구를 만났다. 마침 퇴근 후여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주변에서 볼만한 곳을 알려달라고 그래서 가본 곳이 사랑의 강 (Love river, 愛河風景區) 마침 더운 저녁이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나와서 산책하고 있었고, 강변을 따라서 음식점들과 노점상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항구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야경이 멋졌다. 같이 갔던 친구는 온라인으로만 연락하다가 실제로 얼굴보는 것은 처음인 이성 친구였..
2020. 7. 1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