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NEO개봉기] 나만의 비디오감독, NEO 구매하다!

개인 블로그 및 유튜브 촬영용으로 손색없는 DJI NEO 네오 드론을 구매하고 개봉한 개봉기를 올려본다. 처음 드론촬영을 시작하기 좋은 기체라고 생각되는 드론의 개봉기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Intro

 

 

 

갑자기 사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오래 취미로 가져오면서 가지고 있었던 여러 생각들 중 하나는 (고집이겠지만 말이죠)

 

"정말 멋진 사진은 발로 직접 뛰어야 얻을 수 있다."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사진가 로버트 카파)"

 

라는 생각이었기에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촬영법에 많은 공을 들여왔었다. 물론 이게 틀린 말도 아니지만, 사실 드론 샷이 궁금하기는 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드론촬영에 무턱대고 100만 원이 넘게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물론, 중국산 저가형 장난감 드론이라면 충분히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조종성이나 카메라 성능에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았기에 애초에 구매할 생각도 없었다.. 

 

그러다가 소위말하는 "사태기(사진 권태기)"에 접어들어 사진에 흥미를 조금 잃기도 했었는데...어느날, 퇴근 후 집에서 간단히 저녁식사와 술을 한잔 하다가 유튜브에서 이런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조종기술이 필요 없는... 나를 졸졸 따라다닐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된 것이다. 그것도 무려 드론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DJI라는 업체에서 만든 드론이다.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성능까지 보장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커뮤니티의 아마추어/프로 사진가들 모두 DJI제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착한 가격까지..

 

단품기준 20만원 중반대... 컨트롤러와 배터리팩까지 합친 게 45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라니! 술김이었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와 정말 멋진 제품이다..!! 좀 더 알아보고 구매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왔습니다. 박스가.

배달박스

 

Aㅏ.... 분명 장바구니에만 넣어둔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다음날 문 앞에 이 박스가 와 있는 걸까요...?

왜일까요..... 왜....

제품 박스

 

아... 맞다... 내가 구매했던 게... 카드내역서를 보니 라면만 먹을 시기가 왔다. 이 참에 다이어트 좀 하지 뭐..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육체의 만족은 줄이고.. 원인이 되었던 술도 당분간은 끊어야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래의 나와 함께 갚아가면 된다는 사실이다. 

 

이왕에 이렇게 된 거 열어보면서 소개를 한 번씩 해보도록 하자.

내부 구성품

 

드론이란 것은 생각보다 배터리를 엄청나게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그래서 단품으로 구매하면 분명 후회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콤보팩(컨트롤러와 배터리충전 팩 포함제품)으로 주문했는데  구성품은 다음과 같았다.

 

DJI NEO 본체 1개
3구 배터리팩(배터리 포함)
RC-N3무선 컨트롤러
여분 프로펠러 2개
스크루 드라이버
예비 프로펠러 나사
아이폰 연결용 전선(무선컨트롤러와 8핀 연결선)
간단 설명서와 보증서

그래서 이 녀석이 무엇을 할 수 있는데?

 

"해당 유튜버와 관련 없음"

 

일단, 딱 한마디면 끝난다. 

 

"셀피 촬영, 드론 키고 기능 선택하고 실행! 알아서 촬영 끝."

 

이 과정에서 설정도 필요하지 않고, 폰과 연결할 필요도 없고, 컨트롤러는 더더욱 필요하지 않아서 드론 조종을 몰라도 된다.

 

네오 본체와 컨트롤러

 

네오 본체 뒷면

 

드론 자체로만 보면 무슨 장난감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매우 가볍기 때문에 이게 뭐야?라고 할 수도 있다.

실제 스펙. 출처:: DJI 공식 홈페이지

 

 

무게가 135g 밖에 하지 않는 기체 무게는 배터리를 끼워도 여전히 너무나도 가볍다..!!  아주 빠르진 않지만 다양한 모드를 손쉽게, 내장된 AI컴퓨터가 사람을 직접 인식하고 돌면서 촬영해 주거나 따라오면서 촬영해 준다. 

 

향후 간단 사용기로 다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멋진 기능은 촬영을 다 하고 손을 쫙 펼치면 마치 날아다니는 애완동물이 주인의 손으로 다가오듯 손 위에 살포시 착륙하며 촬영이 끝난다는 점이다. 모든 단점들을 제외하고도 너무나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사랑스러운 개인 애완드(론)

 

오랜만에 지름신이 찾아와서 구매하게 된 드론.

그리고 이 드론을 구매한 지 하루 만에 바로 개시했는데 그곳은 바로 추자도..!!

 

다음 NEO드론 사용기는 추자도 여행기와 함께 포스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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