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아닌, 빛으로 그려놓은 아르떼 뮤지엄은 사실 생긴이 얼마 되지 않은 나름 따끈따끈(?)한 박물관이다. 작년 9월 30일 오픈한, 4달 밖에 되지 않은 박물관이기 때문이다. 이 박물관은 유명해진 이유가 있는데 바로, 서울의 코엑스 전광판에 실감나는 파도영상을 제작한 디스트릭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박물관이기 때문이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본다. 프린트를 해놓은 전시관들은 빛을 세게 쏘아줘도 빛이 생생하게 잘 보이지만, 아르떼 박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전시물들이 빛....정확히는 프로젝터들이 뿌려놓은 다양한 색체의 빛들이 박물관 내부를 가득 채우는 방식이다. 그래서 박물관의 입구부터 암막커튼이 있어 내부로 밝은 빛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마치 미디어 아트 동굴로 ..
I 하추자도를 가다 I 추자도는 크게 상추자도 그리고 하추자도로 나뉜다. 뭐 정확히는 4개의 사람이 거주하는 섬과 28개의 무인도로 나뉜다고 하지만 관광객이 갈 수 있는 섬은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걸어가려고 마음먹으면 걸어갈수도 있지만 (1시간 정도 걸림) 걷기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어떻게하면 최대한 덜 걸을 수 있을까..하다가 생각한게 추자도에서 유일하게 있는 공영버스를 타는 것이다..!! 공영버스를 타는 법은 간단하다. (티머니 가능하다..!!) 상추자 여객터미널에서 매 시 정각에 출발한다. 그리고 하추자 예초리에서 매 시 30분에 출발한다. 안내리고 쭈욱 타고다니면 대략 45~50분이면 한바퀴 돈다. 뭐, 버스타고 여행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버스는 버스만의 매력이 있다. 추자의 구석구석을 편히..
2018년, 여름 어느 날... 성산 일출봉의 아침을 찍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워 바로 옆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우도 로 가는 배편에 몸을 싣는다. 뭐든지 빨라야하고 복잡해야만 하는 이 세상에서 느리고 단순함을 느끼고 싶어 천천히 한 바퀴를 걷기로 한다. 물론, 중간에 버스를 타긴 했다..너무 더워서.. 그 기록을 남겨본다...
제주 해안가 어느 도로에서...
18. 8월 어느날.... 제주 민속 오일시장을 가보았다.언제 가던지, 활기가 넘치는 그곳, 딱히 살 게 없어도, 북적거림이 좋아서,그리고, 활기참과 생동감이 느껴져서 항상 찾게 된다. 갈 때마다, 에너지를 받고 오는 그 곳의 시선을 담아본다. (※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