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 시청사로!


 

 

성당에서 시청사 까지는 몇분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시청사까지 가는 길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첫날이였기 때문인지, 이제까지 봐 온 일반적인 거리의 풍경과는 달라서인지....

걷는 내내 주변 건물들과 풍경들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시청사를 향해 걷는 길. 사진에 보이는 사람등 중 80%는 여행사 일행이다-_-;;

 

 

 

그리 큰 길도 아니였고, 특징이 있는 거리도 아니였지만, 건물들의 양식이 이제까지 봐온 건물들과는 차이가

있었고, 독특했다. 쾰른 대성당과 아헨 대성당을 보면서 거리를 봤지만, 시청사로 가는 길은 사뭇 다른

느낌이였다.

 

 

시청사라기보다는 그냥 고성같은 외관의 건물. 설명 안해주셨다면 모를뻔...

 

 

  성당 앞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쌀쌀한 겨울의 날씨와 어울리는 고성의 풍경 덕분에 나름 운치가 있었다.

 

 

시청사 앞에 놓인 시청사 미니어처 동상

 

 

시청사를 둘러본 이후, 원래는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였으나, 아직 시간은 5시가 채 안된 상황....

 

여행 일행분들의 의견수렴 후, 나중에 보기로 되어 있던 벨기에로 떠나기로 하였다.

 

그렇게 버스는 벨기에를 향해 힘찬 전진을 시작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맞은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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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i 별혀니

빛나고 찬란한 인생 여행기!

 

이동! 아헨으로!


 

버스는 달린다. 아헨으로!

 

스에 탑승 후, 1시간 가량 아헨을 향해 달리자 인솔자분의 멘트가 나온다.

 

"잠시 뒤에, 아헨 대성당에 도착합니다!"

 

아헨 하면 또 유명한 것이, 바로 아헨 공과대학!

설명해 주시는 바로는 유럽 최고의 공과대학이 바로 이 곳이라고 한다.

내가 공부하는 분야가 공학 계열 이였으면,

"우와? 정말? 어디야 어디? 건물은 멋진가?" …..였겠지만 아니므로,

"아….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성당은 바로 큰 길가에 위치해 있지 않고, 골목길 안쪽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린 후에는 조금 걸어서 성당까지 이동해야 했다.

미리, 일기예보를 보고와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우리 일행을 맞이한 것은 우중충한 날씨와

빗물이 고여있는 바닥.. 그리고 쌀쌀한 날씨였다.

 

그렇게 걷고 있는데… 길가에서 마주친 택시… 그런데? 택시의 차종이..?

 

대성당을 가는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택시!

 

잘못 본 줄 알았다.

근데 선명하게 마크가 있다! Benz마크가….!!

 

유럽에서도 부자들만 모는 차종이라지만, 벤츠, BMW, 폭스바겐…등등

외제차는 유럽에서는 국산차나 다름없지 않은가?

 

가는 길에 보인 극장. 찾아보니 Theater Aachen, 아헨 극장이다

 

 

아헨 대성당을 보다!


 

렇게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독일의 독특한 건축양식들을 감상하면서 걷고 있는데… 아헨 대성당이 눈앞에 보인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여서 그런지,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오히려 한산하기까지 했다.

엄청난 높이의 쾰른 대성당을 보다가 아헨 대성당을 보니, 사이즈는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아헨 성당

나름의 독특함이 느껴졌다.

 

아흔(현지발음)의 랜드마크(?)인 아헨 대성당의 모습

 

 

아헨 대성당 정보

 

쾰른 대성당과는 다르게, 아헨 대성당은 재정적으로 좀 어려운 듯 보였다.

쾰른에서는 주교분들이 돌아다니며 기부금을 모았지만 강제는 아니였고, 사진을 찍는다고

돈을 더 받거나 하진 않았다. 규모도 컸지만 사람들도 많았고, 안내 팜플렛도 비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곳, 아헨 대성당은 주교분들이 어깨띠를 매고, 내부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의무적으로 1유로씩을 받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카메라 1대 당 1유로였다.)

돈을 낸 사람들에겐 촬영할 수 있다는 표시로 카메라 혹은 카메라 스트랩에 작은 띄를 부착해주었다.

살짝 찍으려는 분들이 많았으나, 주교 분들은 매와 같은 눈으로 찍으려는 즉시 바로 바로 집어내서 제지하였다.

 

(물론, 나의 이런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다. 성당만의 독특한 문화일 수도 있고,

 규칙일 수 있으나 주관적인 느낌이 그랬다. )

 

아헨 대성당의 외부. 정확히 각진 외관을 가진 게 특징이다.

 

 

성당의 내부는 쾰른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였다. 쾰른 대성당은 내부 자체가 매우 넓고 높이도 높았기

때문에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하나 세밀하게 조각한 조각품들과 유리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면, 아헨 대성당은 이와 비교해서 약간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쾰른이나 아헨이나 성당은 그냥 전시용이나 관광용이 아닌 실제 예배를 드리고 운영을 하는 곳 이였는데,

교회와 비교하자면 대형교회와 동네교회의 느낌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쾰른 대성당이 더 인상깊었지만, 여행일행 분들 중 일부는 아헨이 더 멋지고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절대로..절대로..;;; 1유로가 아까워서 안 찍은 것은 아니지만, 내부를 굳이 돈을 내고 찍을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기에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게 되었다.

 

독일 최초로 UNESCO에 등재된 아헨 대성당을 기념하는 동상

 

그렇게 아헨 대성당을 보고, 일행 전체는 아헨의 시청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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