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멈추는 법
시간이란 것은 방향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내 맘대로 흘러가는 것을 멈추거나 휘게 할 순 없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과거의 일부분을 기억이라는 생각으로 추억할 뿐이다. 그래서 사진이 매력적인거 같다. 남과 나누지 못하는 나만의 기억의 순간을 다른 사람들과 그 감동을 나누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웃게 만들어주는... 때로는 단 한 장의 순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그것. 사실 묘사와 예술적 감성 그 어딘가쯤에 가만히 서 있는 이 녀석을 나는 좋아한다.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명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 "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다. 지난 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 -
2019. 5. 7.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