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 빛을 내리쬐는 태양은,참으로 신기한 존재여서, 시시각각 눈에 비취는 색이 변한다.카메라는 이러한 빛의 변화를 담아내는 도구일 뿐. 그 중에, 나는 붉게 변해가는 태양의 빛이 좋다. 그래서 매번, 붉은 태양을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한다.
제주의 해안가를 걷다보면 이렇게... 바다 근처 암석에 의지한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해와 바다가 붉게 물드는 해질녘, 한 낚시꾼이 태양과 함께 낚시를 한다...
제주시 해안가를 걷다보면.... 이와같은 간이 풍차를 자주 보게 된다. 정식 풍차는 아니지만, 이 간이풍차는 발전기를 돌려, 해안가의 밤을 환히 비추어준다. 해가 지기 전, 풍차와 붉은 해... 그리고 붉은빛이 감도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