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름 어느 날... 성산 일출봉의 아침을 찍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워 바로 옆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우도 로 가는 배편에 몸을 싣는다. 뭐든지 빨라야하고 복잡해야만 하는 이 세상에서 느리고 단순함을 느끼고 싶어 천천히 한 바퀴를 걷기로 한다. 물론, 중간에 버스를 타긴 했다..너무 더워서.. 그 기록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