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다면, 멈춰야 할 때이다.
지하철의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점을 한번 알아본다. 삶의 교훈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빠름에 익숙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속도전, 그리고 자극적인 콘텐츠의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그리고 자주, 우리는 지루해진다. 우리는 항상 달리기에만 익숙한 나머지, 잠시 멈춰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잊어버린다. 여행을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 하기 위해서인 것도 있다. 숲 속 나무들 사이에 있으면 내가 있는 숲이 얼마나 넓은지 높은지 낮은지를 알 수가 없기에 숲 바깥으로 나가야 알 수 있다. 나무만 바라보면 숲을 못 보는 것처럼 나는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그리고 드넓은 숲 속에 있는 내 자리와 내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여행을..
2024. 1. 9.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