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3박 4일 - 2일차 (돈까스 맛집, 산토리 맥주공장)

2019.06.19 15:40The Journey/Kyoto, Japan '19

내가 일본에 들어온 목적!

바로, 교토를 가기 위해서이다. 오사카에서의 1박은 일부러, 피곤할까봐 잡아놓았고,

본격적인 여행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근처 요시노야에서 먹고 

교토로 향하는 전철에 몸을 실었다. 도쿄지방에서만 통하는 줄 알았던 스이카 카드가

다행히도 오사카 지방에서도 통한다. 덕분에 아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요롷게 생긴 녀석이다. 귀여운 펭귄이 인상적이다.

보통 오사카 지방에선 ICOCA카드를 많이 쓰던데, 다행히 일본도 한국의 티머니 처럼 전국 호환이

되나보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11시쯤 출발하니, 교토에 도착했을 때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였다.

 

내려서 처음 본 풍경

교토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오사카와 도쿄가 왁자지껄하고 역동적인 도시였다면, 이 곳은 한적하고 명상하기 좋은 도시로 느껴졌다.

캐릭터가 확실한 도시이다. 도심도 높은 건물들이 없다. 아마 내가 묵었던 숙소가 제일 높은 건물(10층)

이였던 것 같다. 캐리어는 아니였지만 짐가방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가방을 맡기니, 내 손에는 카메라 가방만 들려있었다. 조금 지쳤기 때문에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어디로 갈지 잘 모르겠다. 이럴 때 쓰는 기능이 바로 구글지도(갓구글을 찬양하라!!) 바로 근처 맛집 검색..

숙소에서 3분 거리에 무려 평점이 4.6/5 인 돈까스 집을 발견!  오늘 점심은 이 곳이다.

여기서 내렸다. 케이한 열차...

 

 

 이름은 가츠쿠라 산조. 상점거리에 있지만 저렇게 입구가 좁기 때문에 잘 찾아야한다.

나도 걸어가다가 간판이 안보여서 한참 찾다가 들어간 경험이 있다. 

 

https://goo.gl/maps/7wZhhinFe55t5v6d9

 

Katsukura Sanjo 名代

★★★★☆ · 돈까스 전문식당 · 13 Ishibashicho

www.google.com

 

내부는 일본 전통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점원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었다.

처음에 준 건 당연히도 일본어 메뉴... 물론, 일본어를 모르기때문에 (말 할줄만 안다..) 영어 메뉴를 요청했다.

로스 가츠 세트를 주문했는데, 밥과 양배추는 무한리필이란다...!! (예이~!)

일본이라면 빠질 수 없는 생맥주 ( 대낮부터 맥주..!!)를 같이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음료로 나온 차도 너무

맛있다!! (나중에 나갈 때 점원한테 차 이름 물어봐서 기록해두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음식의 질로 승부하는 곳이였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다음 일정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일본의 거리 풍경은 그냥 아무렇게 찍어도 느낌있는 거 같다.

 

 

전철을 기다리며..

 

 

전철 건널목

 

 

 

전철 건널목 2

 

 

 

끊임없이 이어진 선로

 

 

전철역 근처의 목조건물.. 고풍스럽다.

 

 

 

하....하트...?

 

 

 

 

 

산토리 맥주 공장 ( サントリー〈天然水のビール工場〉京都ブルワリー )


 

 

https://goo.gl/maps/GY8YddgBzNShgHKVA

 

산토리 맥주 공장

★★★★★ · 양조장 · 3-chōme-1-1 Chōshi

www.google.com

 

 

버스를 타고, 드디어 산토리 공장 쿄토지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실, 맥주를 좋아하지만 일본에서 맥주 공장을 방문할 줄을 꿈에도 생각 못했다. 어떻게 알았을까?

바로, 가이드북! 가이드 북에는 애주가들을 위한 장소라고 추천이 되어 있었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다. 3잔의 맥주 시음도 할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은 무료, 공짜다!! 

사실 그냥 방문하면 투어를 받을 수가 없다. 그냥 입구만 보고 와야된다.

사전에 인터넷 예약제로만 신청받고 예약자에 한해서 들어 갈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가 근처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니, 그걸 타고가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예약은 이곳에서!  비록 일본어 페이지 이지만, 크롬 번역기 돌리면 쉽게 예매할 수 있다.

다만, 이름은 영어가 안되므로, 구글 번역기로 가타카나로 적어야 한다.

 

로비에 있는 그림. 천연수로 제조했음을 강조한다.

 

2시 30분 투어여서, 대략 10분 정도 대기했다. 로비에는 산토리 맥주에 관한 영상이 틀어져 있었고

차분히 기다리니 조금 뒤, 투어가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외국어 오디오 가이드. 한국어도 있기 때문에 투어를 듣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다.

 

투어를 하는 동안은, 한 명의 가이드님이 계속 안내해 주었고, 비록 나 혼자 외국인(나머진 일본인)이였지만

친절하게 가이드 기계 몇 번을 누르면 되는지도 알려주었다. 맥주가 만들어 지는 발효과정도 볼 수 있었고 

원료가 되는 맥아 도 직접 먹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발효의 원료가 되는 홉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발효에 사용되는 홉

 

열일 하시는 가이드님. 뒤에 보이는 곳이 원료를 섞고 찌는 곳이다.

 

세계 최고의 맥주...라는 이야기.. 

 

 

맥주제조 공정. 저 원판 안에 캔이 들어가 있어서 기계가 돌아가면 캔 안으로 맥주가 주입된다.

 

두둥....대망의 시식시간.

맥주 샘플러를 주는 줄 알았지만, 그냥 350ml 잔을 준다. 총 3개의 맥주를 마실 수가 있는데

견과류 + 과자가 들어 있는 봉지도 준다. 

 

첫번째 시음잔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프리미엄 몰츠

 

 

두번 째 맥주, 과일 향이 나는 맥주

 

 

세번 째 맥주...제일 밀고 있는 최신 제품인거 같다.

 

아무리 술이 쎄지만, 낮에 먹는 술은 취기가 금방 올라온다.

게다가, 1잔도 아니고 350미리 잔으로 3잔을.... 생맥주로....!! 참 오길 잘했다.

 

기념품샵

 

 

투어가 끝나면, 기념품샵을 둘러볼 수 있는데 의외로 가격이 착하다. 맥주잔 하나에 700엔 하는 잔도 있다.

(그래서 1개 구매해 왔는데 완전 잘 샀다는 느낌이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 술이 좋은 사람은 꼭! 필수! 방문 코스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여우신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