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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흔적)...

2009. 8. 24. 23:52The Photograph/Photo&Essay...

<2008.11.12 제주시 해안도로>


그냥...
가슴이 답답했다...
그래서 바다 바람도 쐴겸 해서 해안가로 나갔다.
해안가의 어느 공원에서 찍힌... 이 사진....
산다는 것.. 한사람의 일생도 저와 같지 않을까....
어둡고 추운 현실세계에 맞서, 하나의 빛줄기를 만들어 나가는것...
그 하나하나의 빛이 모이고 모여서 빛줄기가 되면...
그래서 이 어둡고 추운 세상에 그려 놓은 한 줄기의 빛이 조금이나마
암담하고 냉정한 현실을 밝히고 따듯하게 덥혀 줄수 있다면
우리는 그 빛줄기를 아름답다 할것이고, 또 그 빛줄기를 자꾸만 보고싶어질 것이다. 
살아있는 순간 순간. 숨쉬고 있는 이 순간.. 나의 그림자는 어떤빛줄기를 그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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