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맥북 프로 M1 인가?! [좋은점과 이유]

2021. 1. 18. 07:30The Storytelling/Reviews

 

 


이미 맥북 사용자


 

 사실 나는 애플 시스템(IOS)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집에서는 윈도우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사용하고 있고 이제 것, 쭈욱 윈도우만 사용해 왔었다. 거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자금을 이용해 접한 첫 노트북이 애플    맥북 에어 13 (A1466) 모델이었다. 2016년 당시 구매했을 때는 나름 최신의 기종이였고, 현재까지도 전혀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다. 그램이나 여타 일반 노트북들과 달리 맥북에어는 외관 모두가 메탈소재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철제가 들어간 물건 (예를 들어 공책의 스프링 같은)과 세게 흔들지 않는 이상은 겉 표면이 전혀 마모되지 않고 사용가능했다. 

 또한 애플 제품들의 특징들 중 하나인, 오래오래 사용해도 불피요한 덤핑 자료가 컴퓨터에 남아있질 않아서 컴퓨터의  동작 속도가 항상 빠릿빠릿해서 좋았다. 5년째 사용 중인데도 불구하고 부팅 속도가 3초? 정도 느려진 거 빼고는 전혀 문제가 없이 잘 동작하고 있다. 노트북이 비록 스피커는 별로 였지만 블루투스 연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면 소리도 너무나도 좋았다. 내가 하고 있는 취미만 아니였으면 아마 쭈욱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노트북의 색 표현력!


 

 블로그의 주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내가 요즘 가지고 있는 취미이자 주로 업로드 하는 컨텐츠는 사진이다. 세상의 순간을 포착해주는 장치는 카메라와 렌즈이지만, 기록된 저보인 사진을 제대로 편집하고 표현해 주기 위해서는 사진을 처리해 줄수 있는 컴퓨터. 그리고 제일 중요한 "색재현력 (혹은 색역 Color Gamut)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의 모니터는 DCI-P3 라는 영역의 95%를 지원해주는 엘지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색역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메라 / 혹은 프로그램이 출력해주는 색깔 신호를 얼마나 더 세세하게 표현하느냐의 차이인데 이 영역이 넓을 수록 더 사진이 선명하고 색이 풍부하게 눈에 보이게 된다.

 

 

 가운에 보이는 초록색 부분이 지금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sRGB라는 색을 표현 해주는 공간이고, 그 다음 넓은 색   표현 공간이 바로 DCI-P3 영역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sRGB는 일반적 모니터 / 핸드폰의 색 표현 정도이고 DCI-P3는   영화의 색 표현 영역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기 때문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을 하다가 시간이 잠깐 나는 경우에는 집 안의 NAS에서 사진들을 불러와서 라이트룸으로 사진 보정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2016년 맥북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가 sRGB보다 낮다. (대략 sRGB 60%재현력) 다시 말해서, 내가 열심히 기존 맥북으로 사진 보정을 해봤자 컴퓨터 모니터로 보던가, 아니면 핸드폰으로 보정된 사진을 보면 색이 이상하게 색이 빠진 느낌이 들거나 원하던 색이 아닌 이상한 색이 사진에 들어가 있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월급 보너스도 들어왔겠다... 새로운 사진 작업용 노트북을 찾기 시작한다.

 


그래서 다시 맥북 프로 !


 

사실 집에서 윈도우 데스크탑을 쓰기도 하고 단축키라던지 화면 구성이 나에게는 더 직관적이여서 왠~~만하면 윈도우노트북을 구매하려 했지만, 적당한 가격에 DCI-P3 영역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패널도 IPS... 해상도도 높은 노트북을    찾다보니 딱 하나 밖에 선택지가 없다. 바로 애플에서 나온 맥북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한창 뉴스에도 많이 나오는 애플 자체 설계칩인 M1실리콘 반도체가 들어간 맥북 에어와 맥북프로가 눈에 들어왔는데.... 크으....역시 노트북 디자인은      애플제품이 최고인 것 같다. 물론, 구매하기 전에 이마트에 가서 직접 윈도우 노트북과 애플 맥북... 맥북도 그냥 맥북과 M1제품을 돌아가면서 작동해보았고, 마음은 이미 M1으로 기울어졌다.

그렇다면, 이제 선택해야할 사항은 맥북 에어이냐 아니면 맥북 프로 이느냐 였다. M1이전 모델이라면 에어와 프로 사이엔 디스플레이 차이가 있었지만 M1모델은 동일하게 DCI-P3영역을 지원한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가볍고 저렴한 맥북에어가 정답일까? 가격 비교를 해본다. 같은 256기가 기준으로 대략 2~30만원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끝판왕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맥북 프로 M1 2020 버젼을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재고가 조금 많이 풀렸는지 쿠X의 로켓배송도 아닌데 제주까지 2일만에 배송이 완료되어서 깜짝 놀랐다.  (개봉기는 또 다른 포스팅을 할 예정!)

 

 


맥북에어 vs 맥북프로! 결정한 이유는?


 사실 인터넷에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알겠지만, 인텔 칩이 아닌 애플 자체 ARM 설계 칩인 M1칩이 들어간 모델에서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차이는 정말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같은 기본 모델인 RAM 8Gb모델 기준으로.... 

둘 다 IPS DCI-P3 영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이다. 차잇점은....에어는 팬리스모델(쿨러 팬이 없다.) 프로는 팬이 있다.  그리고 에어는 펑션키가 물리버튼이지만 프로는 터치바 모델이다. 물론, 밝기도 다르다.         프로 모델이 에어모델보다 100니트 더 밝아서 500nit까지의 밝기를 지원한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과연 30~40만원을 투자해서 프로모델을 살만할 가치가 있는가?

내 개인적인 생각인 CPU + GPU를 많이 잡아먹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이나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오랫동안  구동해서 지속적인 과부하를 주거나 좀 무거운 게임을 많이 돌릴것이 아니라면 두 모델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M1칩이 워낙에 발열관리가 잘되어서 왠만해선 시퓨 온도가 올라가지도 않고, 올라간다 하더라도 열방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의 성능 쓰로틀링이 걸릴 일이 없을 듯 해서이다.

본인은 이왕에 쓰는 거, 에어 써봤으니 프로도 한번 써보자는 생각을 가지고구매하긴 한 것이지만 말이다.   라이트룸의 인포트, 익스포트 기능, 보정기능 모두 8Gb모델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집 안의 애플 제품들 비교해보다!


 

 이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애플의 제품은 총 3개가 되었다. 2016년 버전의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실버색상의 맥북프로 M1 13인치 모델이다. 2016년 맥북이 13.3인치였기 때문에 살짝 더 크다. 자... 그렇다면 세 개의   제품에서 동일한 동영상을 재생 했을 때 차이는 무엇일까? 당연하게도 색이 표현되는 정도가 살짝씩 다르다.

맥프로M1 , 2016 맥북에어 , 2016 아이패드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동일한 영상을 동시에 플레이 시킨 후에 세개의 기기를 나란히 놓아 보았다.

 확실히 색이 달라보인다. 색의 진함 정도이나 표현되는 색의 깊이가 맥프로 > 맥북에어 > 아이패드 순이다.

그렇다는 얘기는 괜히 색역대가 커야 사진이 더 잘보이고 제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더 진한 색감, 그리고 더 오래가는 배터리와 화면 밝기... 역시나 기술의 발전은 놀랍다.

 

 

이번엔 노트북 2개로만 비교해보았다. 왼쪽이 맥북프로이다. 둘다 동일한 밝기로 촬영하였으며 영상의 화질도 동일하다. 다만, 프로는 HDR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기능을 감안하더라도 화면 상에서 동영상의 색 자체로 보나, 세세한 디테일로 보나 훨씬 좋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QHD- FHD의 차이도 무시할 순 없지만 말이다.

 

 

이번엔 맥북프로와 아이패의 차이점 비교. 전반적으로 비교해보면 맥북프로 쪽이 밝으면서 색이 진득한 느낌이 들고   같은 설정의 아이패느는 밝기만 올라갔을 뿐 색....다시말해 채도 (물이) 빠져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한가지 고려해야할 점은 아이패드 쪽에는 지문방지 필름을 붙여놨기 때문에 더 흐릿하게 보일수 있다는 점이다.

4년의 기술 발전이 이렇게 놀라워 질 줄은 몰랐다. 이번에 나온 M1이 사기급으로 나왔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막상 직접 검증을 해보니 더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대목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작업은?


 

 

애플 맥북 프로 M1모델은 정말 기본 모델로 구매했다. 256Gb 에 램 8Gb로.....

그리고 집의 데스크탑은 9700K / RAM 24Gb / GTX 1050Ti 의 사양을 가지고 있는데....

불러오는 속도, 라이트룸의 효과 적용 속도 그리고 내보내기 속도가 맥북프로가 같거다 더 빠르기도 했다. 뭐지...이 괴물은 데스크톱이랑 비등비등하다니...!!!! 심지어 팬이 달린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팬이 돌지도 않았다. 똑같은 프로그램을 맥북2016버전에서 돌리면 비행기 이륙소리 팬소리가 들리면서 배터리가 주르르륵 흘러내렸는데 맥북프로는 배터리도 끄떡없고, 열심히 프리셋 적용하고 이리저리 라이트룸 보정패널을 만져도 팬도 안돌아간다..!! M1칩이 미쳤구나..하는 대목이다. 유튜브의 리뷰 영상들과 블로그들의 리뷰들을 보니, 파이널컷 정도의 4K 랜더링 정도 안돌리면 절대 팬이 안돌아 갈 것 같다. 다시 바꿔말하면 라이트룸과 포토샾을 동시에 빡시게 돌려도 램 부족이 뜨지 않는 이상 쌩쌩하게 작동한다는 얘기가 된다. 아직 2일 밖에 써보질 않아서 자세한 리뷰를 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99점 만족이다....!!

 

 


마무리하며.......결론!


 

 

 이제까지는 서브로 쓰던 노트북이였지만 DCI-P3 그리고 500니트의 밝기 IPS패널 노트북... 생각보다 최적화가 너무나도 잘된 노트북인 맥북프로 2020 M1버전이었다. 앞으로 이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면 색상의 뒤틀림이나 물빠짐 없이 제대로 작업할 수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오래가는 배터리! 효율적 CPU사용으로 빠릿빠릿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다른 블로그 리뷰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맥북프로 8gb 모델을 추천 드리는 분들은 다음과 같다.

  • 1. 500니트의 밝기로 야외에서도 밝게 사용하실 분

  • 2. 터치바의 재미를 체험해 보실 분.

  • 3. 가벼운 사진 편집 작업을 하시는 분        (왠만해선 팬 돌아가지 않음)

  • 4. 가벼운 동영상 랜더링(4K이하 / 파이널 컷 or 프리미어 프로)이 필요한 분     (왠만해선 팬 돌아가지 않음)

  • 5. 조금이나마 긴 배터리 시간이 필요한 분 

  • 6. 맥북 에어의 팬리스 구조 특유의 뜨거움이 싫으신 분

  • 7. 위의 6가지 장점이 3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

 

 

다음 포스팅은 직접 라이트룸으로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럼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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