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끼] 제주 공항 근처 맛집, 일식 우동 최고인 노조미!

2020. 7. 25. 21:13The Storytelling/Reviews

 

이번에는 공항 근처, 정확히는

제주시 신제주 근처 연동에 있는 일본정식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일본음식을 참 좋아한다.

특히 튀김이 들어가 있으면 너무나도 좋다. 칼로리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선 물론

아침 점심을 적게 먹거나 건너 뛰어야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튀김이 올려진 텐붓카게우동이 일품인 

"노조미" 라는 식당이다. 

 


https://place.map.kakao.com/259228710

 


붓카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 이란, 일본 오사카식 음식인데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이다. 우동이 나오긴 하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뜨거운 우동국물이 얹어져 나오는 우동이 아니고

차가운 간장을 탱탱한 면 위에 부어 먹는 일본식 여름 우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에 있는 음식점 중에 붓카케우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은, 그렇지만, 좁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네비나 카카오/네이버 맵을 키고 찾아와야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차로 가야 하지만 막상 차를 가져가면 세울 곳을

찾기가 조금 힘든 단점이 있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몇 곳이

있지만 주중에는 거의 만석인 단점이 있다. (다행히도 공영주차장은

6시 이후에는 무료화 되기 때문에 주차료는 걱정안해도 되는 편)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가족용 4석 테이블 부터 2인 테이블 까지 다양하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서빙보시는 분은 한국분이 아니신 것 같다. 일본분

이신것 같은 느낌~? 처음 이 곳을 찾아서 방문 한 이후 이번에 4번째 방문인데

로컬맛집이고 찾기가 힘들어서인지...젊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잘 안되서인지

가보면 항상 제주도민이 많다. 그만큼 단골손님이 많다는 얘기이다.

 

 

가게 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일본식 주방이다.

다시말하면, 주방 안을 유리를 통해 바라볼 수 있어서 안에서 요리사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벽면을 바라보면

선반 위에는 일본과 관련된 소품들과 책들이 놓여져 있고 소파좌석 위엔

음식관련된 잡지들이 놓여져 있는 데 이 곳이 소개된 책들이다. 몇 페이지 보면

나온다고 깨알같이 북마크 해두었다....ㅎㅎ

 

보통 이 곳에서 오면 시키는 게 텐붓카케우동이다. 튀김을 좋아하기도 하고

우동의 면발이 장난아니게 맛있다. 진짜로 수타로 만들어서 쭈욱 뽑아서인지

탱글탱글함의 정도가 그냥 우동집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단품을 시켜도 되지만,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정식을 시켜보았다. 단품과의 차이는

샐러드와 유부초밥 2개가 더 나온다는 게 다른 것 같다. 그릇에는 저렇게 흰색 면이

동그랗게 데코 되어 있고 그 위에 양념과 튀김이 얹어져 있다. 오른쪽 맨 위에 있는게

간장인데, 이걸 부어서 먹는 것이다. 부을때, 튀김의 바삭함을 원한다면 튀김을 따로 

덜어서 놓은 후에 위에 간장을 부어서 먹어도 되고 아니라면 그냥 부어서 간장의 

짭짜름한 맛을 튀김에 스며들게 할 수도 있다. 

 

 

차갑게 먹는 냉 우동인 만큼, 간장도 차고, 면도 차갑게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아까도 얘기 했듯이 면발이 엄청 탱글탱글하다. 위 사진은

간장을 부어버리지 전.... 그리고, 아래가

 

 

간장을 끼얹은 후의 모습이다. 간장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충분히 촉촉하게

스며들고, 절대 짜지 않고 적당히 짭쪼름한 느낌이다. 최고로 맛있는 특징을

꼽자면, 면발, 그리고 튀김 중에 깻잎 튀김이다. 와... 깻잎을 어떻게 형태도 안변하고

그대로 맛있게 튀길 수 있는지 참 궁금하다. 심지어, 얇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간장에 튀김옷이 젖어도 전혀 눅눅해지지 않는다. 방수튀김인거 같다...

 

 

 

아, 물론 옆에 사이드로 나온 유부초밥도 맛있다.

그러나 딱히 특징있게 맛있지는 않다. 혹시라도 오게된다면

단품에, 제주감자로 만든 고로케를 주문해보길 추천한다.

감자 고로케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가격은 텐붓카케 단품은 12,000원 세트는 15,000원 이다.

 

메뉴가 참 다양하기 때문에 계속 방문해보면서 업데이트를

해볼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2020.07.30 업데이트!


 

이번에는 점심시간, 12시 쯔음해서 방문해 보았다.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 답게 점심시간에 가보니 빈 자리가 거의 

없이 만석이었다. 유아용 테이블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주부분들도 많이 보였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나온 사람들도

보였다. 엄청나게 더운 날 ( 제주도엔 폭염주의보... 평균 30도)이였기에

베스트 메뉴는 차가운 면 종류인 소바 혹은 냉우동이였는데,

이번 방문에는 안 먹어본 특 메밀소바를 주문해보았다.

일반 메밀 소바에 튀김 2개가 추가된 메뉴였는데, 이 튀김 2개를 돈까스로

바꿀 수 있어서, 바꿔서 주문했다.

 

푸짐해보이는 식사...!!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서빙이 완료되었다.

소바에 딸려 나온 돈까스가 참 맛있어 보였는데....

 

 

음... 솔직하게 얘기해서 그냥 그런...흔한 맛이다.

안에 끼도 딱히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지도 않다. 그런데,  점심시간이라

후다닥 만들어서 그런지 돈까스의 밑 부분의 튀김옷이 고기와 분리되어

있었다. 눅눅하면서 튀김옷이 완벽하게 분리되니 살짝 당황하긴 했다...

 

 

소바면은 그럭저럭 맛있었는데, 이거는 수타로 만든게 아니라서 식감은 그냥

사먹는 소바면과 비슷한 맛이다. 익힘은 적당히 잘 나와서 다행...

소스가 맛있었다. 쯔유가 밑에 따로 그릇에 담겨 있고 그 위쪽에 얹혀진 그릇에

채썬 파와 와사비, 그리고 갈아만든 마가 있어서 소스 고명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었다. 뭔가 감이 안와서 무심코 넣다보니 나중에 와사비를 너무 많이 넣어서

찍어먹을 때 마다 코가 엄청 뻥 뚫리는 걸 느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소바면 보다는 자루우동이 더 기대가 된다.

 

여기서 멈추기엔 뭔가 아쉬워서 이 곳의 트레이드마크!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제주 감자 고로케를 추가로 주문한다. 배가 부르긴 했지만 남으면 싸가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역시 한 5분 안에 나왔다.

 

 

올 때마다 먹지만 정말 맛있다...

 

요즘 말하는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함의 끝판왕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주방장 분이 아주 튀김을 잘 한다는 얘기이다!

제주에서 나온 감자로 만들어서 신선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말이다.

 

냉소바 :: ☆(돈까스는2점)

감자고로케::

 

 

 

전체 평점 ::: ★★☆  (아쉬운 점:: 접근성 /  그리고 조금 높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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