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낭여행 - 가오슝 0편 ( 쭤잉 롄츠탄, 연꽃호수 / 가오슝맛집 )

2020. 7. 17. 12:24The Journey/Taiwan '18

 

 

대만에서 이동 할 때, 수도 타이베이에서

가오슝을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내가

선택한 방법은 고속철도 (THSR )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대략 편도 5만원 정도면 갈 수 있는데,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KTX만큼 안락한 느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

 

TSHR로 가오슝으로 오게 되면 내릴 수 있는 역은 쭤잉역이다.

고속철이 다니는 역이니 만큼 내부는 나름 잘 꾸며져 있지만

주변은 휑~하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그냥 동네 수준이다.

 

쭤잉 역에서 내려서 어떻게 여행할까....생각하는데, 공항주변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가 있다..!! 그래서 주변으로 가는데,

그나마 가장 볼만한 곳이 연꽃호수가 있는 롄츠탄(蓮池潭)이다.

 

비록 중국어는 할 수 없지만, 대충 눈치껏... 만국공통언어인

바디랭귀지를 시현한다... 손짓발짓 다 하면서 헤이헤이~ 히얼~~!!

해서 스토오옵 한 곳이 바로 이 곳...

 

 

롄츠탄 혹은 리엔츠탄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넓이 400m, 폭 1.4km의

호수로 줘잉 지역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호숫가를 따라

버드나무가 늘어져 있는데 이 부근은 타이완에서 가장 많은 사원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써 크고 작은 약 20개의 사당이 있다고 한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사원 안에 들어가니 이런 모습이다. 제일 큰 사원이었는데

주중이고 오전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뭔가 중국식이라기

보다는 태국식 사원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호수쪽으로 걸어가면 볼 수 있는 조형물이 호랑이와 용 모양의

조형물이 반겨주는 룽후타(龍虎塔) 이다.

 

 

 

 

 

호수 서쪽에 위치한 룽후타는 1976년에 지어진 보탑건축으로 호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당이라고 한다. 탑 앞에 용과 호랑이 한 마리씩 각각 진을

치고 있는데, 현지인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면 액운을 피하고 길상을 맞게 된다고 한다.

 

 

탑 내부에는 중국 전통 신화 등이 그려져 있다. 대만이 중국의 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초에 중국에서

도망쳐 나오다시피 해서 나온 사람들이 지은 나라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탑 위로 올라가보면 호수와 구불구불한 다리를 볼 수가 있다.

구불구불한 다리 양 옆으로 연꽃이 피어 있는게 또다른 장관이었다.

 

 

 

 

 

 

호수 주변은 공원같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벤치도 충분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많다. 그런데 날씨가 좀 더워서 조금만 걷다가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 걷다보니 대충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점심을 먹기로 하는데

딱히 아는 맛집도 없다보니...다시 구글형님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주변 검색하니 나온 대만 현지 맛집..!!

신타이완원미 ( 新台灣原味懷舊餐廳 高雄館 )

가게 내부가 정말 옛날 타이완의 기차와 가정집 모습을 하고 있어서

들어갈 때부터 독특한 느낌을 받았던 음식점이다. 외국인이 잘 오지

않아서인지 죄다 중국어 메뉴밖에 없어서 대충 그림보면서 주문했지만..

 

 

일단 앉아서....뭘 주문할까...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은 뭘 먹나...하고 지켜보다가 결국 주문한...!!

 

 

 

샤브샤브 같은 음식.... 나름 맛있었다....

 



 

먹고 나서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마치 6-70년대 대만의 목조건물들과 거리를 재현해

놓은 듯한 전시물들이 보이길래 한참을 구경하면서 관광객 모드로 변신! 몇 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덥고 지치고, 힘들고.... 일단 숙소로 고고...하기로 한다..!!